충남도, 홍성 등 산불피해지 복구·성금모금 ‘속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가 지난 2~4일 홍성·보령·당진·금산·부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피해 복구작업과 함께 성금 모금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도에서는 피해 도민들의 마음의 상처 회복과 재산 피해 복구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며 "성금은 충남공동모금회, 시·군 등과 협의해 꼭 필요한 분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도가 지난 2~4일 홍성·보령·당진·금산·부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피해 복구작업과 함께 성금 모금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홍성 44가구 67명, 보령 7가구 13명, 부여 3가구 9명 등 총 54가구에서 8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재 41명은 임시주거시설에, 나머지는 친인척집 등에 거주하고 있다.
1차 조사 결과 전날 오후 6시까지 피해를 입은 시설은 주택 74동, 농축산시설 98개소, 기타 33동 등 총 205곳이었으며 가축 소사 피해는 돼지 850마리 등 8만1153마리였다.
피해 면적은 홍성 1454㏊, 보령 70㏊, 당진 68㏊, 금산 40㏊, 부여 15㏊ 등 1647㏊에 달했다.
정부가 각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함에 따라 이재민들은 생활안전지원금 70%, 피해수습지원 10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주 소득자의 소득 상실 정도에 따라 지원하는 생계비는 4인 가구 기준 월 162만원이며 주거비는 전파 1600만원, 반파 800만원, 세입자 600만원이다. 또 건강보험료 경감, 전기요금·상하수도요금·통신요금 감면 등과 함께 국세 납세 유예 등 세제·금융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도는 이와 함께 농업·어업·임업 시설에 대한 피해 복구비를 지원하고 공공시설 복구비와 오염물·잔해물 처리 및 방제 비용, 주택 철거 지원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택 소실 피해 이재민 중 LH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할 경우 보증금을 면제하고 임대료를 재해구호기금으로 최대 2년간 지원한다.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을 희망하면 최대 4000만원(1동 24㎡ 기준)까지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성금 모금도 추진한다.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용 계좌를 통해 모금한다.
긴급 복구 지원을 위한 1단계 모금은 이달 말까지, 완전 복구 지원을 위한 2단계 성금 모금은 다음달 말까지 진행한다.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도에서는 피해 도민들의 마음의 상처 회복과 재산 피해 복구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며 “성금은 충남공동모금회, 시·군 등과 협의해 꼭 필요한 분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모님 잘 모시고 간다”… 치매 노부부 사망·아들은 중태
- ‘한동훈 한동훈 한동훈’에…홍준표 “전화 끊읍시다” 뚝
- ‘대통령 총살 예고’ 디시 국민의힘 갤러리에 올라왔다
- “어딜 찾아와!”… 이낙연 장인상 빈소서 이재명 곤욕
- 엄마와 6살 딸 탔는데…인천공항고속도로서 SUV 전복
- “‘제2 승아’ 없도록”…만취차량 참변 초등생 유족 오열
- 사건 망쳐놓고 ‘잠적·뻔뻔’… 불량 변호사들이 사는 법
- ‘찜질방 알몸 활보’ 20대男 입건…女수면실도 들어가
- ‘강남 살해 3인조’ 송치…“고인에 사죄” “3억원 받기로”
- “개인줄 알았는데”…길거리서 ‘툭’ 대변 흘리고 간 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