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스윙’ 같은 김하성 2호포 “마스터스 그린재킷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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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골프스윙처럼 휘두른 타구로 2023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2호 홈런을 터뜨렸다.
그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를 상징하는 '그린 재킷'을 선사해 달라는 트윗을 재치 있게 적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김하성이 골프스윙으로 홈런을 쳤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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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그에게 그린재킷 달라” 트윗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골프스윙처럼 휘두른 타구로 2023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2호 홈런을 터뜨렸다. 그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를 상징하는 ‘그린 재킷’을 선사해 달라는 트윗을 재치 있게 적었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가진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6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6-0으로 앞선 5회초 1사 3루 때 투런 홈런을 때렸다. 애틀랜타 좌완 루커스 리트키와 2볼 2스트라이크로 맞선 5구째에서 시속 122㎞로 날아와 뚝 떨어진 스위퍼를 퍼 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리트키의 투구도 놀라웠지만, 이를 받아친 김하성의 스윙도 명장면으로 남을 만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김하성이 골프스윙으로 홈런을 쳤다”고 소개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트위터에 중계방송 영상을 올리고 “이 선수에게 그린 재킷을 달라”고 적었다.
그린 재킷은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옷이다. 마침 같은 날 같은 조지아주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폐막했다. 스페인의 욘 람이 우승하고 그린 재킷을 입었다.
마스터스는 골프를 사랑하는 미국인에게도 최고의 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스윙 장면과 시의를 재치 있게 연결한 트윗으로 호응을 얻었다. 샌디에이고 트위터에서 김하성의 스윙 장면만 발췌한 영상은 게시 4시간 만인 이날 오후 1시37분 현재 11만4000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타격감은 메이저리그 3년차인 올해 초반부터 불을 뿜고 있다. 앞서 개막 닷새 만인 지난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5대 4 승)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때린 지 5경기 만에 두 번째 아치를 그렸다.
김하성은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00타점까지 3점만을 앞두고 있다. 시즌 타율은 0.281(32타수 9안타)로 상승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김하성의 홈런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잡고 10대 2로 완승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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