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걸린 LG 이민호, 팔꿈치 통증···금일 오후 검진 예정

배중현 2023. 4. 1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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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LG 선발 이민호가 등판, 공을 던지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LG 트윈스에 비상이 걸렸다.

LG 구단은 10일 "이민호(22)가 어제 불펜피칭 후 오른 팔꿈치에 불편함을 얘기해서 오늘 오후 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민호는 지난 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 5와 3분의 1이닝 5피안타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88개. 경기를 마친 뒤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다음 등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통증을 느꼈다. 검진 결과를 기다려봐야지만 통증 부위가 팔꿈치라는 게 불안 요소다.

LG는 당초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 원정 경기에 이민호가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발 투수를 바꿔 사이드암스로 박명근(19)을 예고했다. 신인 박명근은 올 시즌 불펜으로 3경기 등판, 평균자책점 20.25를 기록 중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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