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탄천변 16개 교량에 ‘잭서포트’ 1107개 설치

수내교, 불정교, 금곡교, 궁내교는 12일까지 정밀안전점검
신상진 성남시장, “과한 것이 부족한 것보다 낫다”

성남시가 9일까지 탄천변 16개 교량에 구조물 잭서포트 1107개를 설치했다.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정자교 붕괴사고와 관련, 9일까지 탄천변 16개 교량에 구조물 잭서포트 1107개를 설치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잭서포트는 상판 구조물에 과다한 하중 및 진동으로 인한 균열, 붕괴 등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며 구조물 안정성이 확보된 후 제거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또 민원신고가 있었던 수내교, 불정교, 금곡교, 궁내교 등 4개 교량은 비파괴 검사, 철근 탐사, 포장 하부 균열 검사를 추가한 정밀안전점검을 12일까지 진행하며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재 보행 및 차량의 통행이 일부 제한된 불정교, 수내교, 금곡교 통제 해제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분당 탄천의 다른 14개 교량은 비파괴 검사를 포함한 정밀안전점검을 21일까지 실시하며 관내 나머지 192개 교량은 14일까지 자체 점검을 해 교량의 위험성 여부를 판단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의 안전에 대해서는 과한 것이 부족한 것보다 낫다. 시민이 안전한 성남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