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日 콘서트 성료…"저를 잊지는 않았을까 불안한 마음"

최희재 기자 2023. 4. 1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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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김준수가 일본 팬들과 만났다.

김준수는 약 7년 만에 다시 개최된 세 번째 스프링 콘서트만큼 22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뮤지컬과 발라드를 넘나드는 역대급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공연 말미 김준수는 "매번 일본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때마다 팬분들께서 저를 잊지는 않았을까, 콘서트가 정말 가능한가라는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 그렇지만 팬분들께서 늘 웃는 얼굴로 맞아 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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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뮤지컬 김준수가 일본 팬들과 만났다.

김준수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에서 ‘더 베스트 발라드 스프링 콘서트(2023 XIA The Best Ballad Spring Concert vol.3 In JAPAN)’를 개최했다.

김준수는 약 7년 만에 다시 개최된 세 번째 스프링 콘서트만큼 22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뮤지컬과 발라드를 넘나드는 역대급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풀 오케스트라와 김준수의 올 라이브로 꾸미는 특별한 하모니의 향연은 일본에서도 계속됐다. 뮤지컬 넘버들, 발라드, 댄스 곡까지 김준수는 팬들을 위한 종합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현지 팬들을 위한 김준수의 특별한 무대들로 채워져 있어 이목을 모았다.

김준수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넘버 '그림자는 길어지고'와 '마지막 춤', 뮤지컬 '드라큘라'의 넘버 'Loving You Keeps Me Alive'와 'Life after Life', 뮤지컬 '데스노트'의 넘버 '게임의 시작'까지, 연이어 뮤지컬 넘버들을 일어로 열창했다.

이어 김준수는 '言葉にできない(코토바이데키나이) '와 '우리도 그들처럼' 등 감미로운 발라드를 선사했다. 또한 'Set Me Free', 'F.L.P', 'Incredible' 등 다채로운 댄스 곡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공연장의 분위기와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김준수 공연의 시그너처 코너가 된 ‘지니타임(준수 타임)’에서는 무반주 댄스와 Q&A, 신청곡 불러주기 등의 소원을 들어주며 여느 때와 같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 말미 김준수는 “매번 일본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때마다 팬분들께서 저를 잊지는 않았을까, 콘서트가 정말 가능한가라는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 그렇지만 팬분들께서 늘 웃는 얼굴로 맞아 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언제나 그랬지만 이 모든 것이 저에게 있어서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기적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언제나 좋은 노래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일본에서 성황리에 콘서트를 마무리한 김준수는 오는 6월 1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데스노트’의 엘(L) 역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팜트리아일랜드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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