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파킨슨병 관리 앱·자가운동 책자 공개

변선진 2023. 4.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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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은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와 함께 파킨슨병 관리 이동통신 앱 '닥터 파킨슨'과 자가운동프로그램 안내 책자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파킨슨병 운동 안내 책자인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운동'은 환자가 가정에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운동 전문가와 파킨슨병 전문가가 함께 개발한 자가운동 프로그램을 글과 그림을 통해 상세히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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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파킨슨 앱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은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와 함께 파킨슨병 관리 이동통신 앱 '닥터 파킨슨'과 자가운동프로그램 안내 책자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2016년 9만6764명에서 2020년 11만1312명으로 4년 사이 15% 증가했고 총진료비 역시 같은 기간 4376억원에서 5482억원으로 25.3% 늘었다. 그러나 파킨슨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나 인지도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증상이 유사한 다른 질병과 혼동하거나 부정확하고 미검증된 운동 치료를 하는 등 질병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적절한 진단 및 치료가 지연되는 게 파킨슨병 관리의 주요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개발된 '닥터 파킨슨' 앱은 질병정보, 사회복지제도,약제정보 및 주의약제 검색 기능을 통해 올바른 의학정보를 환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자가진단, 미션관리, 증상기록 등의 건강 관리 기능도 탑재됐다.

파킨슨병 운동 안내 책자인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운동'은 환자가 가정에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운동 전문가와 파킨슨병 전문가가 함께 개발한 자가운동 프로그램을 글과 그림을 통해 상세히 설명한다.

앱은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운동 책자는 전국 대학병원 및 학회 등 유관기관을 통해 환자에게 배포할예정이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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