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 우빈, MBC ‘복면가왕’서 뽐낸 완벽한 가창력…‘호소력+청아함’ 다 갖춘 보이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그룹 크래비티(CRAVITY: 세림.앨런.정모.우빈.원진.민희.태영.형준.성민)의 메인보컬 우빈이 다양한 매력을 가진 보컬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우빈은 지난 2일(일)과 9일(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그는 ‘대파 소년’이라는 이름으로 ‘복면가왕’에 등장해 달콤한 노래부터 애절함이 돋보이는 발라드까지 열창해 2라운드까지 진출했다.

1라운드에서 우빈이 부른 노래는 듀엣곡으로, ‘비밀정원(원곡: 오마이걸)’이었다. 설렘과 아련함이 포인트인 곡에서 우빈은 부드럽고 세심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에 판정단에 자리한 선배 가수 윤하는 “평소에는 이런 생각이 잘 들지 않는데, 대파 소년의 노래를 들으며 듀엣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라며 극찬했다. 또 판정단은 “이분은 가창력을 보여주고 싶은 아이돌 보컬이 확실하다”, “기본기가 너무 탄탄하다”며 우빈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우빈은 1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멋진 무대를 보여 준 우빈은 윤하의 듀엣 제의에 고개를 격하게 끄덕이며 웃음을 유발했고, 개인기로는 ‘물소리 비트박스’까지 선보이며 비트 체인지를 하는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2라운드 솔로 무대에서 우빈이 선택한 곡은 애절한 감성이 돋보이는 ‘후 아 유(Who are you, 원곡: 샘김)’였다. 우빈은 첫 소절부터 마음을 저격하는 감미로운 음색을 선보이며 판정단과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곡의 애절함과 잘 어울리는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고음을 선보였다. 자신의 애절한 감성을 청아한 감성을 통해 전달하기도 하며, 진성과 가성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진정한 ‘보컬 만렙’의 면모를 선보였다.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 준 무대를 마치고 우빈의 정체가 공개되자 객석에서는 환호가 쏟아졌다. 우빈은 무대에 서서 “4세대 남자 아이돌 가운데 가장 노래를 잘한다는 인식을 얻고 싶었고, 감성적인 노래도 아이돌 보컬로서 완벽히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출연했다”며 남다른 각오와 동기를 밝혔다. 이에 판정단은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또한 우빈은 “제가 데뷔 후 개인 스케줄이 처음이다. 앞으로도 크래비티를 더 많은 대중 분들께 알리고 싶고, 저도 OST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무대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며 다부지고 뭉클한 소감까지 전했다.

이외에도 우빈은 무대에서 현란한 스텝을 밟는 춤까지 선보이며 ‘퍼포비티’의 모습도 뽐내 ‘복면가왕’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자신의 포부와 열정을 완벽히 드러냈다.

모든 무대를 마친 우빈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많은 대중 분들 앞에서 제 목소리로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너무 뜻깊은 자리였다.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준비가 되어 있으니, 우빈과 크래비티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크래비티의 메인보컬 우빈은 최근 JTBC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에서도 선배 가수 장혜진과 ‘두 사람(원곡: 성시경)’ 무대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자신의 가창력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프로듀싱 역량까지 갖춰, 자체 커리어 하이와 음악 방송 1위를 달성한 크래비티의 미니 5집 ‘마스터 : 피스(MASTER : PIECE)’에는 자작곡 ‘라이트 더 웨이(Light the way)’를 수록해 팬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까지 드러냈다.

한편, 우빈이 속한 크래비티는 5월 13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와 도쿄, 미주 6개 도시까지 순회하며 데뷔 첫 월드 투어인 ‘2023 크래비티 첫 번째 월드투어 ‘마스터피스’ (2023 CRAVITY THE 1ST WORLD TOUR ‘MASTERPIECE’)’를 개최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