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 신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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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는 주거취약계층 자녀들의 건강보호 등 환경개선을 위해 시행중인 경기도의 ‘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 대상 가구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지하·옥탑 등에 거주하는 만 18세 미만이 1명 이상 있는 저소득 가구로 거주 면적이 4인 가족을 기준으로 43㎡ 미만인 경우 클린서비스 대상가구에 해당한이다. 다만 반지하·옥탑 거주자는 면적 기준이 없고, 소득 기준은 중위소득 100% 이하 및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경우도 대상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클린서비스로 곰팡이·해충 등 제거용 소독·방역, 벽지·장판으로 시설 교체가 이뤄지고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물품지원비로 1가구당 300만 원을 지급한다.

이천시의 경우 6가구에 대해 1800만 원이 책정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선정기준에 맞는 가구는 모두 접수를 당부한다"며 "지원대상 가구가 더 있다면 시가 자체 시행하는 희망 하우징 등 추가 사업을 통해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아동주거 빈곤가구는 대부분 채광 및 환기에 취약한 주거환경에 거주해 질병에 걸릴 우려가 높은 만큼 이 사업을 바탕으로 이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움이 필요한 가정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4월 21일까지 신청하고, 그 밖의 문의사항은 이천시청 주택과 주택행정팀이나 이천시 주거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