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에만 5골 폭발…수원FC 다운 모습으로 돌아온 수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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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가 수원FC 다운 축구로 아쉬웠던 시즌 초반 분위기를 바꿨다.
9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를 치른 수원FC가 대전하나시티즌에 5-3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과 5골을 추가한 수원FC(승점 7, 8골)는 다득점에서 전북현대(승점 7, 7골)에 앞서 6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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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수원FC가 수원FC 다운 축구로 아쉬웠던 시즌 초반 분위기를 바꿨다.
9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를 치른 수원FC가 대전하나시티즌에 5-3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과 5골을 추가한 수원FC(승점 7, 8골)는 다득점에서 전북현대(승점 7, 7골)에 앞서 6위로 올라섰다.
수원FC는 전반 이현식, 티아고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대반전을 이뤄냈다. 후반 초반 이용이 강력한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은 지 4분 만에 다시 티아고에게 실점을 허용했음에도 무너지지 않고 계속 공격을 시도했고 결국 그 결실을 맺었다. 후반 20분과 24분 터진 라스의 연속골로 균형을 맞춘 데 이어 후반 35분 주장 윤빛가람의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역전극을 자축하는 무릴로의 쐐기골까지 나오며 난타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수원FC는 이날 보여준 것과 같이 화력에 집중하는 팀이다. 팀 사정 상 공격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앞선 두 시즌 동안 매서운 공격력을 앞세워 리그에서 순항했다. 승격 첫 시즌이었던 2021시즌,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했으나 동시에 38경기 53골로 리그 3위에 해당하는 득점력을 발휘하며 파이널A(6위)에 올랐다. 야심 차게 이승우를 영입한 지난 시즌에는 리그 득점 순위가 공동 2위(56골)로 상승했다. 2년 연속 파이널A 진입은 불발됐지만, 파이널B 최고 순위인 7위로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에는 강점인 득점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개막 라운드 0-0 무승부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첫 5경기 3득점에 그쳤다. 최근 2경기를 포함해 무득점 경기는 3경기에 달했다.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 이승우가 퇴장 징계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여파도 있었고, 윤빛가람을 중심으로 재편한 중원이 자리 잡는데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다.
득점이 잘 나오지 않다 보니 승점 쌓기도 더뎠다. 유일하게 멀티골을 기록했던 3라운드 수원삼성전에서만 승리했을 뿐 다른 4경기에선 1무 3패를 기록했다. 그래서 몇 골 내주더라도 더 많은 골을 터뜨려 승리를 따내는, '수원FC 다운 축구'를 회복했다는 점에서 대전전 다득점 승리는 의미가 컸다.
골이 필요했던 선수들이 득점을 기록한 것도 긍정적이다. 주포 역할을 해줘야 할 라스가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포함해 멀티골을 터뜨리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새로 합류해 중책을 맡은 두 베테랑, 미드필더 윤빛가람과 풀백 이용도 이적 후 첫 골을 넣으며 더욱 팀에 녹아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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