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루이지' 존 레귀자모, '마리오' 극장판 비판…"인종 다양성 사라져"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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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출신의 미국 배우 존 레귀자모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 대해서 다시금 비판했다.
1993년 개봉한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서 루이지 역을 맡았던 존 레귀자모는 지난해 10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리부트 소식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하면서도 "캐릭터들이 전부 백인으로 변한 것은 유감이다. 주요 배역에 라틴계가 없다"면서 유색인종들을 배제한 캐스팅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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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콜롬비아 출신의 미국 배우 존 레귀자모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 대해서 다시금 비판했다.
존 레귀자모는 최근 TMZ와의 인터뷰에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극장에서 볼 것이냐는 질문에 "보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들은 라틴계 캐릭터를 포함할 수 있었다. 내가 새로운 길을 개척했었는데, 그들은 그것을 멈췄다. 다양성을 포용하는 것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냥 라틴계 배우를 캐스팅해라. 우리는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라틴계는 유색인종 중 가장 많은 인구를 자랑하는데 우리는 대표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다시금 영화를 볼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그는 "절대 안 본다"고 강조했다.
1993년 개봉한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서 루이지 역을 맡았던 존 레귀자모는 지난해 10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리부트 소식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하면서도 "캐릭터들이 전부 백인으로 변한 것은 유감이다. 주요 배역에 라틴계가 없다"면서 유색인종들을 배제한 캐스팅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마리오와 루이지 모두 이탈리아계 캐릭터인만큼, 1993년 영화에서는 밥 호스킨스와 존 레귀자모가 각각 마리오와 루이지 역을 맡았다. 밥 호스킨스는 영국 출신이었지만, 마리오를 닮은 외모 덕분에 제작 당시에는 큰 기대를 얻은 바 있다. 하지만 존 레귀자모는 오히려 라틴계라는 이유만으로 스튜디오의 반대에 부딪혔고, 당시 감독이었던 애나벨 쟁클과 록키 모턴의 설득으로 겨우 작품에 합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닌텐도가 제작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서는 크리스 프랫과 찰리 데이가 각각 마리오와 루이지 역을 맡았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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