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매 '속출'…부동산시장 바닥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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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로 인한 이자부담이 늘고 매매가격 하락세도 이어지면서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450건으로 전달과 비교해 48.3% 증가했다.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신규 건수는 698건, 2월은 743건으로 조사됐으며, 3월에는 1,193건으로 전달 보다 무려 450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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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양현주 기자]
고금리로 인한 이자부담이 늘고 매매가격 하락세도 이어지면서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450건으로 전달과 비교해 48.3%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무려 73.1%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낙찰률 하락으로 유찰된 아파트가 쌓이는 상황에서 경매시장으로 유입되는 신규 건수도 함께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신규 건수는 698건, 2월은 743건으로 조사됐으며, 3월에는 1,193건으로 전달 보다 무려 450건 늘었다.
경매시장에 유입되는 물건은 늘고 있지만 주인을 찾아 낙찰되는 물건의 비율은 줄어들고 있다.
전국 아파트 낙찰률은 29.2%로 전월 대비 3.9%포인트 떨어졌다.
양현주기자 h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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