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속 단비’에도 경북 상황 더 악화…운문댐 가뭄 ‘주의’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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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내린 봄비에도 경북 지역 가뭄 상황은 더 나빠졌다.
환경부는 지난달 23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던 운문댐(경북 청도군)이 9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주의'로 더 나빠졌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운문댐이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지난달 30일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확정했던 운문댐 용수 비축방안을 9일부터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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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공업용수 낙동강 하천수로 대체
모처럼 내린 봄비에도 경북 지역 가뭄 상황은 더 나빠졌다. 환경부는 지난달 23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던 운문댐(경북 청도군)이 9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주의’로 더 나빠졌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10일 “이번 운문댐 가뭄단계 격상으로 낙동강권역 가뭄 주의 단계 댐은 기존 4곳 댐(합천·안동·임하·영천댐)에서 5곳 댐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운문댐 현재 저수율은 약 37.5% 수준이다.
환경부는 운문댐이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지난달 30일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확정했던 운문댐 용수 비축방안을 9일부터 시행했다.
환경부는 월별 댐 용수공급 계획, 댐 하류 하천 상황, 영농시기 등을 고려해 하천유지용수(최대 하루 7만8000t)와 농업용수(하루 최대 3만2000t)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감량한다.
또한 대구광역시 등과 협의해 운문댐에서 공급하는 생활·공업용수(하루 30만7000t) 가운데 일부를 낙동강 하천수로 대체 공급한다.
현재 대구시는 낙동강 하천수 대체 공급을 위한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하루 2만2000t을 우선 대체 공급하고 단계적으로 양을 늘릴 계획이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낙동강권역 댐을 ‘주의’ 단계로 관리하고 있으나, 앞으로도 선제적인 가뭄 대책을 추진해 댐 용수를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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