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환 애국지사, 순국 100년만에 고국의 품으로 [쿠키포토]
임형택 2023. 4. 10.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주기장에서 열린 황기환 애국지사 유해 영접행사에서 국방부 의장대가 유해를 운구하고 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외교관으로 일제강점기 조국 광복을 위해 국외에서 활동하다 미국 땅에 묻힌 황기환 지사의 유해가 순국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주기장에서 열린 황기환 애국지사 유해 영접행사에서 국방부 의장대가 유해를 운구하고 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외교관으로 일제강점기 조국 광복을 위해 국외에서 활동하다 미국 땅에 묻힌 황기환 지사의 유해가 순국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유해 영접은 이날 국기에 경례, 유해 하기(下機), 운구, 분향, 건국훈장 헌정 순으로 진행됐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 초이'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황기환 지사는 1904년 미국으로 건너가 공립협회(샌프란시스코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이 주도해 조직한 민족운동단체)에서 활동했다. 제1차 세계대전 땐 미국에 자원입대해 소대장으로 중상자 구호를 담당했다.
1차 대전 종전 뒤 1919년부터 임정 외교관으로 프랑스와 영국, 미국 등을 오가며 한국 독립의 정당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데 헌신했다. 1923년 4월 미국 뉴욕에서 숨을 거둔 황 지사는 그동안 현지 마운트 올리벳 공동묘지에 묻혀 있었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이번 유해봉환 길에는 2008년 황 기사 묘소를 처음 발견했던 장철우 전 뉴욕한일교회 목사가 정부 초청을 받아 동행한다. 황 지사의 유해는 이날 오후 2시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7묘역에 안장된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쿠키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北김정은 “핵무력 한계 없이 강화…전쟁준비 완성에 총력 집중할 것”
- 의대 증원 협상 의지 없는 의협…“교육부가 해결책 내놔야”
- 집주인도 부동산도 질색...‘중기청 100%’ 매물 어디에 있나요 [별따기 된 허그대출 ①]
- 검찰, 우리은행 본점 압수수색…손태승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
- 尹대통령 지지율 23.7%, 3주만에 ‘깜짝 반등’
- 힘 못쓰는 한국증시…금융당국 “낙폭 과다, 시장안정조치 준비”
- 한국 야구, 프리미어12 4강행 끝내 좌절…B조 일본‧대만 조 1‧2위 확정
-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 “尹 대통령에 의대 증원 보고한 관계자 책임 물어야”
- 2ml도 잘 팔린다…10·20대 겨냥 ‘소용량 화장품’ 인기
- 尹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위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