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형원, SBS ‘인기가요’ 성공적인 MC 신고식…스페셜 무대서 달콤한 매력 발산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몬스타엑스(MONSTA X)의 형원이 음악 방송 MC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형원은 지난 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의 새 얼굴로 시청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가수로서 이 자리에 섰을 때와는 또 다른 짜릿함과 설렘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데뷔 9년 차의 베테랑이자 다수의 음악 방송 스페셜 MC 및 라디오 진행 능력, 예능 경험을 살려 형원은 첫 방송부터 안정적이고 순발력 넘치는 진행으로 방송을 이끌었다. 방청객과 시청자의 ‘눈 호강’을 책임지는 비주얼부터, 차분한 보이스 톤과 생기 넘치는 에너지를 발휘하며 MC로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새롭게 MC가 되면 선보이는 스페셜 스테이지 또한 성공적으로 마쳤다. 형원은 MC 김지은과 함께 ‘봄 사랑 벚꽃 말고 [원곡: 하이포(HIGH4), 아이유(IU)]’를 선보였다. 형원은 평소 몬스타엑스 무대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와 박력 있는 모습 외에도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 소화력이 있음을 드러냈다. 그는 봄 분위기가 물씬 나는 하늘색 톤의 상의를 입고 등장해 달콤한 저음으로 노래를 이어가며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인기가요’ 첫 MC를 성공적으로 마친 형원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실 생각했던 것보다 막상 이 자리에 서니 더 떨렸다. 하지만 제가 고정 MC로 합류하게 된 시점에 너무나도 좋은 선후배 및 동료 아티스트들이 활동을 하고 있는 시점이라 실수하지 않고 차분하게 이분들의 무대를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라며 "스페셜 스테이지도 봄 분위기에 맞춰 준비해 보았는데, 많은 분들께서 즐겁게 봐주셨기를 바란다. 저는 앞으로도 ‘인기가요’ MC로서 여러분께 매주 편안하고 친근한 진행으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정 MC라는 타이틀을 통해 또 하나의 수식어를 얻게 된 형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모습을 보이며 활약하고 있다. 본업인 몬스타엑스 멤버로서는 깔끔한 춤선과 고급스러운 저음 그리고 R&B적 보컬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월 발매된 몬스타엑스의 미니 앨범 12집 ‘리즌(REASON)’에는 독특한 웨스턴 사운드가 매력적인 자작곡 ‘론 레인저(LONE RANGER)’를 수록해 ‘빌보드 핫 트렌딩 송즈’ 주간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외에도 DJ H.ONE으로 활동하며 싱글을 발표한 바 있으며, UMF(울트라뮤직페스티벌) 코리아 무대에 두 차례 연속으로 출연하고 각종 페스티벌에도 초청받으며 자신만의 음악적 역량도 펼쳤다. 지난해 11월에는 브랜드 게토레이 캠페인 광고 음악(김연아, 이동국 출연)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최근에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공개되는 몬스타엑스의 자체 콘텐츠 ‘몬 먹어도 고’를 통해 멤버들과 환상적인 케미와 폭발적인 예능감을 선보이며 뜨거운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 형원을 비롯한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활약하는 ‘몬 먹어도 고’는 에피소드 1편부터 100만 조회수(4월 9일 기준)를 넘어서며 레전드 자체 콘텐츠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한편, 형원이 MC로서의 첫발을 내디딘 SBS ‘인기가요’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50분에 생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