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첫 SFTS 사망자 해남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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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해남군 등에 따르면 해남읍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이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지난 6일 오전 사망했다.
경기도의 딸 집을 방문 중이던 이 여성은 지난달 25일 두통이 시작, 27일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해 1주일여간 치료를 받은 뒤 증세가 호전돼 퇴원했다가 하룻만인 지난 2일 저녁 고열로 또다시 입원해 치료 중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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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등에 따르면 해남읍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이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지난 6일 오전 사망했다.
경기도의 딸 집을 방문 중이던 이 여성은 지난달 25일 두통이 시작, 27일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해 1주일여간 치료를 받은 뒤 증세가 호전돼 퇴원했다가 하룻만인 지난 2일 저녁 고열로 또다시 입원해 치료 중 사망했다.
치료 중 의료진이 SFTS 의심 소견으로 서울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 7일 낮 SFTS 감염이 최종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 여성이 해남 거주시 집 앞 텃밭에서 농작업 중 감염 매개체인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SFTS는 주로 밭일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 중 SFTS에 감염된 참진드기에게 물려 발생하는 열성 질환으로 야외활동이 많은 4~11월에 주로 발생하며 38℃ 이상의 고열과 구토, 설사, 심한 경우 혈소판‧백혈구 감소에 따른 혈뇨, 혈변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SFTS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감염시 18.5%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예바을 위해서는 야외활동시 긴소매와 긴바지를 입고 풀밭에 드러눕지 말아야 하며, 옷을 풀밭에 벗어두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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