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호국역사기념관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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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환동해 호국역사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
포항시는 국가보훈처에 환동해 호국역사기념관 건립을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김남일 포항 부시장은 최근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을 만나 동해안권을 아우르는 호국역사기념관을 포항에 건립해달라고 요청했다.
김남일 포항부시장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강원에서 포항, 울산에 이르는 한반도 동해안의 호국 역사와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호국역사기념관 건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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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환동해 호국역사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
포항시는 국가보훈처에 환동해 호국역사기념관 건립을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전국적으로 다양한 역사 기념시설이 있지만, 북한을 비롯해 외세 침략에 맞서 싸운 주요 지점인 동해안에는 호국 역사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김남일 포항 부시장은 최근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을 만나 동해안권을 아우르는 호국역사기념관을 포항에 건립해달라고 요청했다.
포항은 6·25전쟁 때 미국의 포항상륙작전과 낙동강 전선의 북진 반격의 시발점이었던 포항지구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기념관은 단순한 추모와 참배 공간이 아닌 6.25전쟁 등 호국 유적과 학도의용군 활약상, 해병대 정신 등 환동해 지역 정서와 정체성을 담아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명예를 선양하고 지역의 호국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안보교육과 견학, 체류, 체험, 관광 등을 할 수 있는 복합시설을 건립할 방침이다.
김남일 포항부시장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강원에서 포항, 울산에 이르는 한반도 동해안의 호국 역사와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호국역사기념관 건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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