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풀타임' 올림피아코스, 우승 경쟁에서 한발 밀려났다…선두에 0-2 패

조효종 기자 2023. 4. 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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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코스가 리그 선두이자 라이벌인 파나티나이코스와의 맞대결에서 패했다.

10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 위치한 아포스톨로스 니콜라이디스 스타디움에서 2022-2023 그리스 수페르리가 30라운드를 치른 올림피아코스가 파나티나이코스에 0-2로 패했다.

올림피아코스 센터백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가 공 소유권을 차지해 동료에게 패스했는데, 빗맞아서 애매한 위치로 흘렀다.

경쟁 팀과의 맞대결이었기 때문에 이날 패배는 올림피아코스에 치명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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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올림피아코스). 올림피아코스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올림피아코스가 리그 선두이자 라이벌인 파나티나이코스와의 맞대결에서 패했다.


10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 위치한 아포스톨로스 니콜라이디스 스타디움에서 2022-2023 그리스 수페르리가 30라운드를 치른 올림피아코스가 파나티나이코스에 0-2로 패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자신들의 실수로 무너졌다. 전반 28분 상대 진영에서 긴 패스가 넘어왔다. 올림피아코스 센터백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가 공 소유권을 차지해 동료에게 패스했는데, 빗맞아서 애매한 위치로 흘렀다. 파나티나이코스 공격수 안드라즈 슈포라르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을 따내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36분에는 자책골까지 터졌다. 코너킥 수비 과정에서 공이 올림피아코스 공격수 유세프 엘아라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점수 차를 만회하지 못한 올림피아코스는 그대로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올림피아코스 미드필더 황인범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슈팅 2회, 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키 패스 2회와 차단 3회, 걷어내기 2회 등 공수에 두루 기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전반 40분 시도한 회심의 슈팅이 상대 선수에게 막힌 것이 아쉬웠다.


경쟁 팀과의 맞대결이었기 때문에 이날 패배는 올림피아코스에 치명적이었다. 3위 올림피아코스(승점 63)는 리그 선두 파나티나이코스(승점 69)와의 승점 격차가 6점 차로 벌어졌다. 역시 같은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둔 2위 AEK와도 6점 차가 됐다.


사진= 올림피아코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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