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여자부 챔프전, 이렇게 치열하고 재밌었다

이형석 2023. 4. 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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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선수단이 지난 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흥국생명과의 챔피언 결정전 5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V리그가 지난 6일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 등극을 끝으로 2022~23시즌 일정을 마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챔피언 결정전 5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역전승했다. 1~2차전을 내준 한국도로공사는 홈 김천에서 열린 3~4차전을 이긴 뒤 최종 5차전에서 그 기세를 이어가며 구단 역대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5차전 승부는 역대 최장 경기 시간,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명승부를 펼쳤다. 

역대 가장 치열한 승부로 통한 한국도로공사-흥국생명의 챔피언 결정전(5전 3승제)을 숫자로 돌아봤다. 
우승 헹가래를 받는 김종민 감독. 사진=KOVO

1=역대 최초 리버스 스윕 우승. 2005년 V리그 출범 후 남녀부를 통틀어 처음이다. 한국도로공사는 2패 후 3연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한국도로공사의 팀 창단 후 두 번째 우승. 2017~18시즌 통합 우승 이후 5년 만에 챔프전에서 우승했다. 

3.4=챔프전 5차전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V리그 역대 최고 시청률이자, 2018~19시즌 한국도로공사-흥국생명의 챔프전 최고 시청률(2.67%)도 가뿐히 경신했다. 

5=박정아(한국도로공사)의 우승 반지. 현대건설 황연주(37), 한국도로공사 임명옥(37)과 함께 V리그 여자부 챔프전 우승 반지 최다 보유 기록이다. 단, 박정아는 1993년생으로 가장 젊다. 

7=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FA(자유계약선수) 총 인원. 한국도로공사는 박정아와 배유나, 정대영, 문정원, 전새얀까지 주전급 선수 5명이 FA 시장에 나온다. 흥국생명은 최대어 김연경과 도수빈까지 2명이다. 
챔프전 MVP 캣벨. 사진=KOVO

17=챔프전 최우수선수(MVP) 에 선정된 한국도로공사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이 얻은 득표수. 캣벨은 7표씩 얻은 팀 동료 박정아와 배유나를 제쳤다.  

158=챔프전 5차전 경기 시간. 역대 포스트시즌 최장 경기 시간 신기록을 썼다. 종전 2019년 3우러 15일 한국도로공사-GS칼텍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 146분을 가뿐히 돌파했다. 
6125명의 관중이 들어찬 챔프전 5차전 모습. 사진=KOVO

6125=챔프전 5차전 총관중. 이번 시즌 정규시즌, 포스트시즌을 통틀어 V리그 여자부 최다 관중이다. 흥국생명은 시즌 7번째(챔프전 2회) 매진을 달성했다. 

정리=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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