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대 외면' 스코틀랜드 득점왕, EPL이 노린다… 몸값도 3배 이상 상승
[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엄청난 득점력을 뽐내는 후루하시 교고(28, 셀틱)에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크리스털팰리스가 다음 시즌 공격진 보강을 위해 후루하시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셀틱은 시즌이 끝난 뒤 후루하시에게 올 제안을 대비하고 있다. 1,500만 파운드(약 245억 원) 정도면 후루하시를 잡을 수 있다"며 후루하시의 이적료도 추정했다. 후루하시는 셀틱과 2025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크리스털팰리스는 이번 시즌 EPL에서 12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30라운드까지 팀 득점이 29골에 그칠 만큼 공격력이 빈약하다. 16위 리즈유나이티드(39골)나 강등권인 19위 레스터시티(40골)보다 낮다. 셀틱에서 검증된 후루하시 영입으로 이를 보완하려는 계획이다.
후루하시는 2021년 7월 비셀고베에서 셀틱으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460만 파운드(약 75억 원)였다. 그는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21-2022시즌 33경기에 나서 20골 5도움을 올리며 셀틱의 리그 및 리그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는 득점력이 더욱더 날카로워지면서 41경기 출전해 28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두 시즌 동안 셀틱에서 48골을 넣으며 자신의 가치를 3배 이상 올렸다.
후루하시에게 크리스털팰리스의 관심은 큰 기회가 된다. 이적하게 되면 일본 A대표팀 복귀 가능성도 커진다.
그는 셀틱에서 엄청난 활약에도 일본 A대표팀에 번번이 제외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에 탈락했고 지난 3월 A매치에도 소집되지 않았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A대표팀 감독이 "스코틀랜드 리그의 수준이 낮다"는 뉘앙스의 발언으로 후루하시를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EPL에 진출하고 좋은 활약을 하면 모리야스 감독의 인식이 달라질 수 있다.
후루하시와 함께 셀틱에서 활약 중인 하타테 레오(26)도 EPL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이 하타테에게 관심 있다"고 전했다. 브라이턴은 미토마 가오루가 맹활약하고 있는 팀이다. 하타테는 미토마와 포지션이 비슷하다. 올여름 미토마의 이적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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