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은지구 아이에스밸리, 지식산업센터 '덕은 DMC 아이에스비즈타워 한강' 주목

박준식 2023. 4. 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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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에 대규모 지식산업센터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각종 개발 사업들이 속도를 내며 주목 받고 있다. 덕은지구는 수도권 서북부 지역으로 이어지는 지식산업벨트 중심지에 위치한다. 특히 상암DMC, 마포지구, 여의도 등 서울 주요 도심과 가까이 위치한다.

상암DMC와 연계하는 '미디어밸리 복합타운'이 대표적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상암DMC에서 첨단 문화콘텐츠 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장항영상콘텐츠밸리와 함께 국내 최대 미디어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2,4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도 조성되는 만큼, 업무와 주거가 조화된 '완성형 자족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에는 대규모 지식산업센터가 입주를 시작해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마침내 첨단기업이 모여드는 국내 대표 업무지구가 되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고양시 등에 따르면, 덕은지구의 개발과 업무시설 완공 시 근로 인원은 6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덕은지구에서 조성되는 대규모 비즈니스타운 '아이에스밸리'가 주목 받고 있다.

'아이에스밸리'는 고양 덕은지구에 아이에스동서가 조성한 복합타운으로 업무와 주거, 상업이 모두 조화를 이룬 곳이다. 상암 DMC와 여의도, 마곡지구 등이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현재 '아이에스밸리'에는 대규모 지식산업센터와 주거형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활발하게 조성되고 있다.

'아이에스밸리' 조성이 완료되면, 이곳은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G밸리'와 비견되는 비즈니스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G밸리'는 정보기술 및 지식기반산업의 집적지로 수많은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아이에스밸리'도 주변 '미디어밸리 복합타운'을 중심으로 방송·영상을 비롯한 정보통신산업과 지식기반산업, 벤처기업들이 일하기에 적합한 조건들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다.

최근 아이에스밸리 덕은지구 내에 '덕은 DMC 아이에스 BIZ 타워 한강'이 주목 받고 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1층, 2개동, 연면적 15만8,613㎡ 규모로 덕은지구를 대표하는 지식산업센터가 될 전망이다.

해당 단지는 기업들의 효율적인 미팅을 위한 대회의실과 임직원들 간의 소통과 휴식을 위한 오피스 라운지, 휴게실이 다수 마련돼 있다. 또한, 첨단 및 벤처기업들을 위한 스튜디오 공간이 조성돼 있다.

차량을 이용해 가양대교 북단 IC를 통해 강변북로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며 가양대교 남단 IC를 통해 올림픽대로까지 이동이 용이하다. 이와 함께 대형 교통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변북로 지하화'는 가양~영동대교 구간을 탈바꿈하는 것으로, 지하에 왕복 6차로를 새로 만드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지구에서 출발해 고양시 덕은지구를 거쳐 서울 2호선 홍대입구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 12개의 역 중 6개 노선이 환승역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은 경의중앙선 수색역부터 DMC 역 구간을 복합문화 중심지로 조성하는 것으로 상암 DMC 일대에 대형복합쇼핑몰이 지어질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도 주목된다. 단순한 헬스장을 넘어 피트니스와 필라테스, GX룸 등 분야별로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건강 및 체력 증진에 심혈을 기울이는 시니어 직장인과 몸만들기에 전념하는 젊은 직장인 모두에게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이러한 커뮤니티 시설들이 2층에 마련돼 있다는 것도 돋보인다. 2층에 마련된 주변 옥상정원을 중심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보면서 운동까지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것이다. 대다수의 다른 업무시설들이 커뮤니티 시설을 지하에 배치해 답답한 느낌을 주는 것과 대조적인 구조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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