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극비까지 감청' 유출문서 파문…美국방 "동맹국 영향 파악중"

배재성 2023. 4. 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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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미국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유출된 정보 문서가 미국의 국가 안보와 동맹국 및 파트너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기관 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방부는 성명에서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서 유포되고 있는 민감하고 극비인 자료가 포함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 문서의 유효성을 계속 검토하고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에 유출된 문건은 100쪽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문건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무기 제공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가 하는 점등이 포함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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