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자존심 지킨 욘 람, 생애 첫 마스터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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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람(스페인)이 PGA 투어의 자존심을 지켜내며 그린 재킷을 몸에 걸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람은 공동 2위인 필 미켈슨,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LIV 소속의 브룩스 켑카가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했고 4라운드에서도 람에 2타 앞선 가운데 출발했으나 마지막 날 3타를 잃으면서 통한의 역전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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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람(스페인)이 PGA 투어의 자존심을 지켜내며 그린 재킷을 몸에 걸쳤다.
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등을 솎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람은 공동 2위인 필 미켈슨,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람은 우승 상금 324만 달러(약 42억 7000만원)를 받으며 기쁨이 배가됐다. 람의 마지막 메이저 우승은 2021년 US 오픈이었다.
이번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와의 자존심 대결로도 큰 관심을 모았다. LIV 소속의 브룩스 켑카가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했고 4라운드에서도 람에 2타 앞선 가운데 출발했으나 마지막 날 3타를 잃으면서 통한의 역전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람은 이번 우승으로 자신의 세계 랭킹도 종전 3위에서 1위로 끌어올렸다. 또한 이번 시즌에만 3승째를 거두는 등 PGA 통산 11승째를 신고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골퍼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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