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핸드백 ‘로사케이(ROSA.K)’, 중국 진출한다
中 패션기업 ‘메이화’ 와 함께 여름부터 공략

핸드백 시장 규모는 국가 경제력이나 구매력과 관련 깊다. 의류(어패럴)-슈즈-핸드백 순으로 패션 시장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핸드백 시장이 미국 유럽 일본 한국 등 패션 선진국 위주로 발전한 이유이기도 하다. 반면 패션 개도국은 일부 수퍼리치들을 대상으로 삼은 명품 핸드백 시장을 제외하면, 별다른 브랜드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중국 핸드백시장은 지난 10년간 매년 10%이상 성장해온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시장규모가 현재 세계 1위인 미국(한화 약20조시장)의 절반 정도에 그친다. 인구 대비 막 기지개를 켜는 시작단계인 셈이다. 이미 의류와 슈즈 시장을 섭렵한 중국의 경제력을 감안하면, 향후 5년 이내 독보적인 세계1위 핸드백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이 우세하다.
로사케이가 중국에 진출하는 이유도 이러한 성장세에 올라타기 위해서다. 로사케이는 중국 패션 뷰티 유통기업 ‘메이화’ 와 손잡고 2023년 여름 시즌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메이화’는 다양한 패션, 악세서리, 뷰티 브랜드를 중국에서 유통시킨 그룹이다. 국내 브랜드 ‘제이준코스메틱”과 스트리트 패션 ‘널디’등을 성공적으로 보급했다.
‘메이화’는 K-패션의 세계적인 위상과 중국내 핸드백시장의 급격한 성장속도를 감안해 로사케이와의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로사케이의 모노그램 패턴 핸드백이 이미 중국인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점을 고려해 5년 내 연매출 6억위안(1140억원) 달성을 목표로 시장 점유를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메이화’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최근 홍콩시장에 상장한 위에화엔터테인먼트사(YUE HUA)와 중국 최대의 왕홍 커머스 플랫폼 미원(美one)의 파트너쉽 협업이 로사케이 중국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원(美one)의 중국 왕홍 가운데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리자치(李佳琦)는 웨이보 1586만 팔로워, 샤오홍슈 875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 업계에서 그의 영향력은 이미 최고로 평가 받는다. 지난 2021년 10월 20일 진행된 중국 광군제 라이브 커머스 행사에서 리자치는 하루 106억위안(2조원)의 매출을 올려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로사케이는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파트너들과 현지 진출 및 판매를 논의 중이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