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트램 ‘연축차량기지 입지’ 국토부 승인

정일웅 2023. 4. 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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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트램 연축차량기지 입지에 관한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안)이 국토교통부의 문턱을 넘었다.

대전시는 최근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이하 중도위) 심의에서 연축차량기지 입지가 원안대로 가결돼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트램 연축차량기지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은 지난해 12월 중도위의 1차 심의를 받은 후 지난달 중도위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2분과 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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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트램 연축차량기지 입지에 관한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안)이 국토교통부의 문턱을 넘었다.

대전 트램 연축차량기지 조감도.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최근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이하 중도위) 심의에서 연축차량기지 입지가 원안대로 가결돼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철도 차량기지는 도시계획시설 중 철도시설에 해당하며 차량기지 입지가 개발제한구역 내 설치될 경우 중도위 심의를 받아야 설치가 가능하다.

트램 연축차량기지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은 지난해 12월 중도위의 1차 심의를 받은 후 지난달 중도위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2분과 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

트램 연축차량기지는 연축동 일원 3만8993㎡ 부지에 트램 관제, 정비 등을 목적으로 건축 연면적 2만7000여㎡ 규모로 건설된다.

조철휘 시 철도광역교통본부장은 “트램 건설 과정에서 가장 어렵고 중요한 행정 절차 중 하나인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이 최종 마무리 됐다”며 “시는 내년 상반기 중 착공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총사업비 조정 협의도 신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트램은 연장 38.1㎞ 구간에 정거장 45개소와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것으로 기본설계가 완료됐다.

현재는 사업비 증액으로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조정 협의가 진행 중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에 트램 건설에 착공해 2028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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