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사우샘프턴 킬러, 후반전 몰아치기' 英이 본 EPL 100골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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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8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전에서 1골을 터뜨리며 EPL 통산 100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브라이턴전을 마친 뒤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 아시아 선수로 처음이어서 책임감이 크다. 축구를 시작하는 어린 선수들이 EPL에서 놀라운 일을 해낼 것이라 믿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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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8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전에서 1골을 터뜨리며 EPL 통산 100골을 기록했다. 2015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8년, 260경기 만에 이룬 대기록이다. EPL 역사에서도 10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손흥민까지 총 34명에 불과하다.
34명의 선수 중 아시아인은 손흥민이 유일하다. 잉글랜드 외 국적 선수는 손흥민 등 총 14명이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8경기를 남겨두고 있기에 손흥민은 3~4골 정도는 더 추가할 수 있다. 이번 시즌 내에 통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3골), 디디에 드로그바(104골)의 기록도 따라잡을 수 있다.
9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의 100골을 다양하게 분석해 보도했다.
우선 손흥민은 이번 시즌까지 EPL에서 8시즌을 보내면서 100골을 넣었다. 2015-2016시즌 4골을 시작으로 지난 시즌까지 두자릿수 득점을 했다. 2020-2021시즌에는 17골을 터뜨렸고 지난 시즌은 23골로 EPL 득점왕도 차지했다. 이번 시즌은 브라이턴전 득점까지 7골을 넣으며 7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에 도전 중이다.
100골 중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한 팀은 사우샘프턴이었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전에서만 10골을 넣었다. 레스터시티(9골)를 상대하면서도 많은 득점을 했다.
크리스털팰리스(7골), 왓퍼드, 웨스트햄유나이티드(이상 6골), 애스턴빌라, 본머스(이상 5골), 노리치시티, 에버턴, 리버풀, 뉴캐슬유나이티드, 맨체스터시티, 아스널(이상 4골) 순으로 많은 골 맛을 봤다. 반면 풀럼, 헐 시티, 선덜랜드, 울버햄프턴전에서는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또한 손흥민은 홈, 원정과 오른발, 왼발을 가리지 않고 득점했다. 100골 중 홈경기 58골, 원정경기 42골이었다. 오른발로 55골, 왼발은 41골, 헤더가 4골이었다. 중거리 슛에 능한 선수답게 100골 중 18골은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나왔다.
전반보다 후반에 더 많은 골을 넣는 특징도 보였다. 1~15분 9골, 16~30분 15골, 31~45분 16골, 46~60분 16골, 61~75분 21골이었다. 경기 종반인 75분 이후에는 23골을 넣었다. 상대가 지쳤을 때 오히려 더욱더 집중력을 발휘해 골을 터뜨리는 것이다.
손흥민은 브라이턴전을 마친 뒤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 아시아 선수로 처음이어서 책임감이 크다. 축구를 시작하는 어린 선수들이 EPL에서 놀라운 일을 해낼 것이라 믿는다"라고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 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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