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패배→다른 반응' 첼시 팬들, 램파드 인터뷰에는…"선수들 정신 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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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포터 감독 때와 같은 결과에도 첼시 팬들의 반응은 사뭇 달랐다.
포터와 달리 첼시 팬들의 확실한 지지를 등에 업은 램파드가 오는 13일 오전 4시 치르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는 정말 다른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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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그레이엄 포터 감독 때와 같은 결과에도 첼시 팬들의 반응은 사뭇 달랐다.
첼시는 지난 9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1분 마테우스 누녜스의 오른발 중거리슛에 실점을 허용하였고, 이후 경기를 뒤집지 못하며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포터 감독 경질 이후 팀의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첫 경기였기에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첼시는 경기 내내 포터 감독 체제와 별다른 차이 없는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강등 경쟁 중인 울버햄프턴에 승점 3점을 내줘야 했다.
10승 9무 11패(승점 39)를 기록한 첼시는 11위에서 벗어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임시 감독 선임에도 크게 달라진 것 없는 첼시의 경기 내용이었지만, 감독의 기자회견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이전과 차이를 보였다.
영국 매체 더선은 10일 "첼시 팬들은 램파드 감독의 호언장담을 좋아했다"라고 보도했다.
더선은 "램파드는 804일 만에 첼시 벤치로 복귀했지만, 팀이 11번째 리그 패배를 기록하는 것을 막을 힘은 없었다. 하지만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임자인 포터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다"라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램파드는 울버햄프턴과의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걱정된다면 경기장에 오지 않았을 거다. 선수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선수들이 이곳에 도착했다면 다 이유가 있다"라며 선수 기용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이어 "나는 선발 명단에 공격성이 없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그것은 우리가 함꼐 끌어올리는 것이다. 우리는 오늘 공격적인 팀과 붙었고, 이제 결과를 대응해야 한다. 다음 경기는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라며 팀 전체가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첼시 팬들은 그의 발언을 SNS에 올리며 "이게 내가 그를 좋아했던 이유다. 그는 선수를 기용할 타이밍을 안다", "맞다 첼시 선수단에는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 "우리는 이미 다 해냈다는 선수들의 말에 지쳐왔다"라며 램파드의 말에 동조하고 선수단 문제를 지적했다.
이는 그간 팀을 맡았던 포터 감독이 첼시의 상황에 대해 나아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했을 때와는 전혀 다른 반응이었다. 당시 팬들은 선수보다 포터 감독의 전술적인 문제를 지적하기에 바빴다.
램파드가 첼시의 레전드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만큼 당분간은 경기 결과가 부족하더라도 램파드에 대한 팬들의 지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포터와 달리 첼시 팬들의 확실한 지지를 등에 업은 램파드가 오는 13일 오전 4시 치르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는 정말 다른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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