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중앙] 로봇처럼 무장한 공룡과 함께 지구를 지키러 가자
아머드 사우루스: 기계공룡제국의 침략
감독 강대일 등급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85분 개봉 4월 20일
공룡과 로봇은 애니메이션 세계에서 오래도록 사랑받아 왔죠. 그런 공룡과 로봇의 화려한 어셈블(블록버스터에서 ‘집합’ ‘모여’ 등의 뜻으로 사용되며 전대물·로봇물 등에서 '출동' '합체'라고 하는 것과 일맥상통)이 매력적인 작품이 탄생했어요. 100% 국내 CG 기술로 완성한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아머드 사우루스: 기계공룡제국의 침략’입니다. 이터널 코어를 이용해 지구를 정복하려는 기계공룡제국에 맞선 디아머 링커들의 지상 최대의 전투를 그렸죠.
6500만 년 동안 잠들어 있던 티렉스를 깨워 우연히 교감에 성공한 소년 ‘진’은 지구방위군단을 양성하는 디아머 아카데미에 링커로 특례 입학하게 돼요. 티렉스와의 교감 훈련부터 조종 훈련, 가상 전투 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시작한 진은 ‘세나’, ‘아인’, ‘용후’ 등 다른 디아머 링커들과 팀을 이뤄 함께 성장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지구로 떨어진 이터널 코어를 노리던 기계공룡제국이 지구를 침략하고, 카이저 군단은 그 틈을 노려 디아머를 공격해 이터널 코어를 빼앗으려 하죠. 이에 디아머 링커들은 힘을 합쳐 이들을 막아내는데 성공해요. 하지만, 기계공룡제국의 2인자 ‘플라우투스’가 등장하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과연, 디아머 링커들은 최강 빌런 플라우투스에 맞서 지구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아머드 사우루스’는 국내 자체 기술을 활용한 VFX(시각특수효과) 애니메이션으로, SBS 및 애니 채널과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을 통해 TV 시리즈로 시즌 1·2가 방영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습니다. 시즌 1 공개 당시 넷플릭스 키즈 부문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시즌 2는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어요.
이에 극장에서 만날 ‘아머드 사우루스: 기계공룡제국의 침략’에도 큰 기대를 하게 되는데요. 가장 주목할 점은 공룡과 로봇의 완벽한 어셈블입니다. 가장 강력한 육식 공룡이자 최고 포식자 티렉스부터 거대한 몸집의 초식 공룡 트리케라톱스, 하늘의 지배자 프테라노돈, 작지만 날쎈 무리 공룡 랩터까지 개성 만점 공룡들이 등장하고, ‘변신로봇’이라는 스테디 인기 소재까지 더해져 초대형 다이노버스터의 시작을 알리죠.
무엇보다 아머드 사우루스의 화려한 변신 장면은 한국형 트랜스포머의 탄생을 예고합니다. 여기에 디아머 링커가 탑승할 수 있는 ‘비히클’까지, 화려한 삼단 합체를 선보이며 거대한 스케일로 패밀리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에요. 또 이터널 코어를 빼앗아 지구를 정복하려는 기계공룡제국의 최강 빌런 플라우투스는 등장만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에 맞선 아머드 사우루스와 링커들의 치열한 전투는 풍성한 볼거리와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극강의 카타르시스를 전할 예정이죠. 또한, 100% 국내 CG 기술로 완성한 거대 전투신은 수준 높은 영상 퀄리티로 환상적인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거예요.
마지막으로 공룡과 10대 링커들의 교감도 놓치지 마세요. 지구방위군단 디아머 아카데미의 S급 링커들 진·세나·용후·아인의 출동 장면만 봐도 이들의 환상적인 팀플레이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티렉스와 우연히 교감에 성공한 진이 디아머 아카데미에 입학해 티렉스는 물론, 다른 디아머 링커들과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은 보기만 해도 훈훈하죠. 진을 비롯해 전투 천재 세나, 엄친아 용후, 엉뚱 막내 아인까지 청소년 링커들이 공룡과 함께 일상을 나누는 모습은 저절로 따듯한 미소를 짓게 합니다.
‘아머드 사우루스: 기계공룡제국의 침략’은 공룡과 로봇의 화려한 어셈블과 거대한 스케일의 전투, 공룡과 인간의 따뜻한 교감까지 담아 올봄 극장가 패밀리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거예요.
글=한은정 기자 han.eunjeo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승기·이다인 호화 결혼식...이다인 입은 드레스 3벌 가격보니 | 중앙일보
- 처음으로 인생 흔적 못 찾았다, 골목서 얼어죽은 그녀의 쪽방 | 중앙일보
- 공 와도 수비수 멀뚱멀뚱…애들도 승부조작, 충격의 中 축구비리 [박성훈의 차이나 시그널] | 중
- "댄서인 줄" 조회수 100만 …학폭 없는 교실, 이 선생님의 비결 | 중앙일보
- "김만배, 실익 없어 입 닫았다" 트럼프 기소한 이 제도 꺼낸 檢 | 중앙일보
- "끝나지 않는 지옥" 박수홍 아내 김다예 고통 호소한 댓글 | 중앙일보
- [단독] KBS수신료 분리징수 가닥…尹정부 "비정상의 정상화" | 중앙일보
- 사과 5개, 사탕 1봉지 슬쩍…배고픈 '노인 장발장' 자꾸 는다 | 중앙일보
- 정부 심판 vs 거야 심판…집권 2년에 중간평가 총선 [총선 1년 앞으로] | 중앙일보
- "아이씨" 미국인 찰진 욕에 깜짝…'K-드라마'가 띄운 한국 비속어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