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베테랑' 김종국 "한 번에 무너지는 아산, 팀 중심 잡으려 했다"

윤효용 기자 2023. 4. 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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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베테랑 미드필더 김종국이 모처럼 리그 경기를 선발로 뛴 소감을 전했다.

아산 베테랑 미드필더 김종국도 오랜만에 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종아리 부상으로 오랜 기간 고생했던 김종국은 지난 주중 FA컵 경기에서 경기력을 점검한 뒤 이날 선발로 나섰다.

김종국도 "작년과 비슷한 경기력이 조금 보였다고 코치님께서 말씀하셨다. 희망적이고 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다. 승리만 하면 될 거 같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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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충남아산).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아산] 윤효용 기자= 충남아산 베테랑 미드필더 김종국이 모처럼 리그 경기를 선발로 뛴 소감을 전했다. 


9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6라운드를 가진 충남아산이 부산과 1-1로 비겼다. 아산은 전반 13분 정성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4분 라마스에게 실점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아산 베테랑 미드필더 김종국도 오랜만에 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종아리 부상으로 오랜 기간 고생했던 김종국은 지난 주중 FA컵 경기에서 경기력을 점검한 뒤 이날 선발로 나섰다. 중원에서 노련한 수비력을 보이며 안정감을 가져왔지만 풀타임은 무리였다. 후반 31분 김종국은 다리 근육 경련으로 인해 이학민과 교체됐다.


경기 후 김종국은 "오랜만에 경기를 뛰게 됐다. 지난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패해서 연패를 끊고 홈에서 꼭 이기고 싶었다. 그러나 잘 안 돼서 많이 아쉽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박동혁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김종국에게 '고참 역할'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난 경기만 해도 0-3으로 졌다. 한 번에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다. 리더가 없다고, 중앙에서 중심을 잡아주라고 하셨다. 그 점에서 최대한 노력했다"고 박 감독의 주문을 설명했다.


오랜만에 복귀전을 무사히 치른 건 동료들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김종국은 "2년 동안 부상이 너무 많았다. 오늘 선발로 뛰게 돼 힘들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 선수들이 옆에서 도와주고 많이 뛰어줘서 지지 않은 거 같다"고 했다.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니다. 김종국은 "시즌 시작하기 전에 부상이 있어서 2차 동계 훈련 참가를 못했다. 감독님이 믿고 경기에 투입해주신 만큼 빨리 몸을 끌어올려서 경기 도중 나오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그래도 충남아산은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부산을 몰아붙였다. 김종국도 "작년과 비슷한 경기력이 조금 보였다고 코치님께서 말씀하셨다. 희망적이고 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다. 승리만 하면 될 거 같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렸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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