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충돌' 크루스 발목 골절···PIT-CHW 벤치 클리어링
배중현 2023. 4. 10. 05:45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충돌했다.
피츠버그와 화이트삭스 맞대결이 열린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 1-0으로 앞선 피츠버그는 6회 말 무사 1·3루 찬스에서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3루수 방면 내야 땅볼을 날렸다. 화이트삭스 3루수 요안 몬카다는 포구 후 곧바로 홈 송구를 선택했고 홈으로 쇄도하던 3루 주자 오닐 크루스와 포수 세비 자발라가 충돌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크루스가 워낙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자 이를 지켜본 카를로스 산타나를 비롯한 피츠버그 동료들이 화이트삭스 선수들과 벤치 클리어링을 벌였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이번 벤치 클리어링으로 퇴장당한 선수는 없었다. 몇분동안 그라운드에 누워있던 크루스는 돈 켈리 벤치 코치·세스 스타인하우어 물리치료사와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경기 뒤 데릭 셀튼 피츠버그 감독은 '크루스의 왼발목이 골절됐다'고 알렸다. 크루스는 지난해 87경기에서 17개 홈런을 때려내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9경기 타율 0.250(32타수 8안타)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피츠버그는 1-0 승리를 거뒀다. 선발 1루수로 출전한 최지만은 3타수 무안타 1삼진. 경기 중반 투입된 배지환은 1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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