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혈투’ 문보경이 끝냈다… LG, 삼성 잡고 4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
L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맞대결에서 3대 2로 이겼다.
삼성은 LG 선발 아담 플럿코의 초반 제구 난조를 놓치지 않고 1회와 2회 1점씩 올렸다.
LG는 김현수,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든 뒤 기습적인 더블 스틸로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SG, 한화 상대 스윕 선두 질주
롯데 나균안, KT 제물로 시즌 2승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
L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맞대결에서 3대 2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4연승을 거뒀다. 반면 삼성은 4연패 늪에 빠졌다.
초반 기선은 삼성이 잡았다. 삼성은 LG 선발 아담 플럿코의 초반 제구 난조를 놓치지 않고 1회와 2회 1점씩 올렸다.
L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회 말 문보경의 기습 번트와 김민성, 박동원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기회를 정주현이 희생타를 날리며 1점을 만회했다.
LG는 6회말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김현수,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든 뒤 기습적인 더블 스틸로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곧바로 김민성의 내야 땅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승부는 10회 연장전에서 갈렸다. LG는 박해민의 출루 이후 홍창기의 희생 번트와 문성주의 안타로 1사 1, 3루 상황을 만들어냈다. 김현수의 내야 땅볼로 2사 1, 2루가 돼 기회가 날아가는 듯 했지만 문보경이 1루수 내야안타를 쳤고 이 공을 삼성 오재일이 잡고 머뭇거리는 사이 2루 주자 문성주가 재빨리 홈으로 파고들어 천금 같은 결승점을 뽑았다. 결국 문보경의 안타로 LG는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가져갔다.
SSG 랜더스는 파죽의 4연승으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SSG는 한화 이글스전에서 선발 커크 맥카티의 호투에 힘입어 3대 0으로 승리했다. 최근 3년 연속 꼴찌였던 한화는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SSG는 1회초 1사 후 최지훈이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기예르모 에르디아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실책으로 출루한 에레디아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상대 실책으로 홈을 밟아 2-0을 만들었다. SSG는 5회에도 최지훈의 2루타와 최정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3-0으로 앞섰다. SSG 선발 맥카티는 6회까지 삼진 4개를 뽑으며 1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KBO리그에서 첫 승(1패)을 신고했다.
사직에선 롯데 자이언츠가 나균안의 호투를 발판으로 KT 위즈를 5대 3으로 따돌리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최고 구속이 146㎞에 그쳤으나 송곳 같은 제구력을 바탕으로 낙차 큰 포크볼과 커브로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고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2017년 포수로 입단했다가 2021년부터 투수로 전향한 나균안은 한 경기 개인 최다 투구이닝 타이인 7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쇠사슬 묶여 8명 출산한 아내’ 판결에 중국 또 발칵
- “빨리가도 늦게가도 X랄” 난폭 버스기사…법원 “정직 정당”
- ‘코로나 청구서’ 온다…나랏빚 이자만 4년간 100조원
- 당신도 혹시 ‘가짜 불면증’?…수면제 처방 필요없어
- “선팅 별로다”…1년 넘게 매장 입구에 보복 주차
- 손녀 친구 성 착취 혐의 할아버지 ‘18년→무죄’, 왜?
- [단독] 착오송금된 코인 함부로 쓰면... '횡령죄' 개정안 발의
- “가족모임 친분”…해병대 아내와 불륜 해군 장교, 결국
- 테슬라 ‘고객 차량영상’ 염탐 논란…“자율주행 개발용”?
- “벽 뒤에 비밀금고”…손자가 공개한 ‘전두환 자택’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