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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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입 38년 만에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개선 작업에 착수한다.
시는 올해 안에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의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9일 밝혔다.
실제 롯데백화점 잠실점 앞과 화랑대역 부근 버스전용차로의 경우 지난달 단속 카메라를 철거하고 실·점선 노면 표시를 변경했다.
이들 지점은 교차로 인근에 버스 정류소가 있지만 이를 모르는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의 우회전 안내만 믿고 버스전용차로에 들어섰다가 단속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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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입 38년 만에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개선 작업에 착수한다.
시는 올해 안에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의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9일 밝혔다. 버스 수요가 증가한 구간은 시간제에서 전일제로 변경하고, 반대로 버스 수요가 줄어든 구간은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운전자가 우회전 후 일시정지해야 해 우회전 대기 행렬이 길어질 것으로 보고, 노면 표시 정비지침도 정비할 예정이다.
실제 롯데백화점 잠실점 앞과 화랑대역 부근 버스전용차로의 경우 지난달 단속 카메라를 철거하고 실·점선 노면 표시를 변경했다. 이들 지점은 교차로 인근에 버스 정류소가 있지만 이를 모르는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의 우회전 안내만 믿고 버스전용차로에 들어섰다가 단속되는 경우가 많았다.
1985년 처음 도입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는 차로 이동과 정류장 설치가 쉬워 2000년 총 60개 구간, 218.9㎞까지 확장됐다. 그러나 2004년 중앙버스전용차로(BRT)가 본격 도입되면서 현재는 40개 구간, 83.3㎞만 운영 중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도시 개발로 인한 교통 여건 변화 등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시민 편의와 시대 변화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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