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농업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

김영균 2023. 4. 10.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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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2023년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사업은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친환경 채소, 과일 등의 농산물 중 공급이 부족한 품목을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사업은 2021년 처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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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세 이하 청년농가에 15억 투입
공급부족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사업(순천 딸기).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2023년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사업은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친환경 채소, 과일 등의 농산물 중 공급이 부족한 품목을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시군 지자체와 공급 업체, 친환경 농가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추진한다.

도는 학교급식 계약재배 참여 농가 중 60농가를 선정해 사업비 1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를 계약재배·공급하는 농업인이다. 49세 이하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선정된 청년농가에는 출하 시기 조정 등 친환경 영농기술교육과 전문가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또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시설·장비에 대해 평균 2500만원을 지원한다. 공급업체에는 친환경농산물 공급에 사용하는 친환경 포장재 등을 제공한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계약재배 확대로 다양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친환경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사업은 2021년 처음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105개 농가에 21억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친환경농산물이 필요한 학교급식 식재료 안정 공급에 기여하고 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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