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염증 신호 억제, 아토피 빠르게 개선 [건강한 가족]

권선미 2023. 4. 10. 00: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약 아세요? 한국애브비 ‘린버크’

만성적 피부 염증으로 피부가 좋아졌다 나빠지길 반복하는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 등 피부 증상 관리가 중요하다. 가려움증을 참지 못하고 긁으면 상처·흉터가 생기고, 2차 감염으로 피부 상태가 더 악화한다. 한국애브비의 ‘린버크’(사진)는 피부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 신호 전달 효소인 JAK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으로 중증 아토피 피부염 같은 자가면역 질환을 치료한다. 린버크는 Measure Up 등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기존 치료제 대비 폭넓은 사이토카인 억제력으로 가려움증, 피부 발진 등 피부 증상을 더 빠르고 강력하게 개선하는 효과를 입증했다. 만 12세 이상 청소년을 포함한 임상 연구에서 아토피 피부염 중증도를 측정하는 EASI 75 달성률이 치료 시작 2주 만에 린버크 투약군은 33~38%로, 가짜 약 투약군(4%)과 비교해 유의미하게 높았다. 또 피부 병변과 가려움증 감소 개선 효과도 112주 차까지 유지됐다.

린버크는 올해 4월부터는 만 12세 이상 청소년의 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도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중증 아토피 산정 특례 조건을 충족할 경우 약값의 10%만 부담하게 된다.

권선미 기자 kwon.sunmi@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