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탈압박장인 이강인 85분' 마요르카 6경기 연속 무승… 바야돌리드전 3-3

허인회 기자 2023. 4. 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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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가 승점 1점을 간신히 획득했다.

9일 오후(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호세 소리야에서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28라운드를 가진 마요르카가 바야돌리드와 3-3으로 비겼다.

전반 23분 이강인의 개인기가 빛났다.

전반 33분 바야돌리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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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마요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마요르카가 승점 1점을 간신히 획득했다.


9일 오후(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호세 소리야에서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28라운드를 가진 마요르카가 바야돌리드와 3-3으로 비겼다.


바야돌리드는 오스카르 플라노, 카일 래린, 곤살로 플라타, 로케 메사, 마르탱 옹글라, 키케 페레스, 루카스 호사, 하비에르 산체스, 호아킨 페르난데스, 이반 프레스네다, 조르디 마지프가 선발 출전했다.


마요르카는 베다트 무리치, 이강인, 마누 모를라네스, 이니고 루이스 데갈라레타, 아마스 은디아예, 자우메 코스타, 데니스 하지카두니치, 안토니오 라이요, 마르틴 발리옌트, 파블로 마페오, 프레드라그 라이코비치가 선발이다.


전반 21분 마요르카가 먼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골킥이 한 번에 넘어온 공을 코스타가 받아 페널티박스로 질주했다. 골키퍼 정면에서 슈팅 대신 패스를 선택했다. 하지만 은디아예의 킥이 빗맞으며 골도 무산됐다.


전반 23분 이강인의 개인기가 빛났다. 수비 진영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연속 마르세유턴을 선보인 것이었다. 상대 선수 2명을 가볍게 벗겨냈다. 이후 여러 선수들이 에워싸자 동료에게 패스했다.


전반 24분 은디예가 절묘한 패스를 받아 골키퍼 정면에서 때렸는데 가로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은 이강인이 처리했다. 문전으로 떨어진 공을 무리치가 찼으나 육탄방어에 막혔다.


이강인(마요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전반 28분 이번에도 은디아예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마주했다. 이번에는 튀어나온 골키퍼에게 막히며 슈팅도 못해봤다.


전반 33분 바야돌리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페레스가 자신에게 넘어온 크로스를 완벽히 받지 못하며 높게 튀었는데 이를 발리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후반 5분 바야돌리는 플라노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슈팅을 이어갔다. 이번에는 라이코비치의 슈퍼세이브가 터져나왔다.


후반 8분 마요르카가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마페오가 올린 크로스를 무리치가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후반 13분 스코어를 뒤집었다. 앞서 이강인의 왼발 프리킥이 수비벽을 맞고 나왔고, 모를라네스가 재차 때린 발리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꽂혔다.


후반 23분 바야돌리드가 재차 동점골을 만들었다. 긴 크로스를 래린이 머리로 떨어뜨려줬고, 셀림 아말라가 뛰어들어와 그대로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


후반 37분 이강인이 경기장 왼쪽으로 내달린 뒤 크로스를 올리는 것까지 성공했다. 무리치가 머리에 대봤으나 힘이 실리지 않으면서 선방에 가로막혔다.


후반 40분 이강인은 교체 아웃됐다.


후반 41분 바야돌리의 역전골이 들어갔다. 몬추가 길게 넘어온 크로스를 다이빙헤딩으로 연결한 것이 골키퍼 키를 넘겨 골라인까지 통과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무리치가 페널티킥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다시 터뜨렸다. 앞서 수비수의 핸드볼파울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드러난 것이었다. 무리치의 강력한 킥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추가득점 없이 동점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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