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보단 쏘니!'…'PL 100골' 손흥민, 브라이턴전 최우수선수에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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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팬들이 선정한 브라이턴전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손흥민은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맞대결서 전반 10분 만에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득점했다.
경기 전까지 프리미어리그 통산 99골을 기록 중이었던 손흥민은 이 골로 통산 100호골을 신고하며 역대 34번째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골 이상을 넣은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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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손흥민이 팬들이 선정한 브라이턴전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손흥민은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맞대결서 전반 10분 만에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득점했다.
경기 전까지 프리미어리그 통산 99골을 기록 중이었던 손흥민은 이 골로 통산 100호골을 신고하며 역대 34번째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골 이상을 넣은 선수가 됐다.
2015/16시즌 토트넘 입단 후 7시즌 반 만에 이뤄낸 기록이다. 첫 시즌 4골을 넣은 손흥민은 다음 시즌 14골을 넣었고, 이후 2시즌 연속 12골을 득점했다. 2019/20시즌 11골로 주춤했으나 2020/21시즌 17골로 다시 득점력이 폭발했다.
지난 시즌에는 23골로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까지 수상했다.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손흥민은 앨런 시어러, 웨인 루니, 티에리 앙리 등 레전드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의 골은 토트넘에게도 중요한 순간 나온 득점이었다. 4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모두 승리를 거둬 추격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른 시간 터진 손흥민의 선제골과 해리 케인의 추가골을 묶어 승점 3점을 획득, 뉴캐슬과 맨유를 다시 추격했다.
팬들도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했다. 결승골은 케인이 기록했지만 리그 통산 100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았다.
9일 토트넘 공식 SNS 계정은 "팬 투표로 손흥민이 POTM(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좋은 활약이었어, 쏘니"라고 알렸다.
사진=토트넘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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