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1억 유로' 공격수의 힘겨운 프리미어리그 적응기…해결책은 '가족?'
김우중 2023. 4. 9. 21:41
이적료 1억 유로(약 1400억 원)의 사나이 미하일로 무드릭(첼시·22)이 리그 적응을 위해 새로운 방법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바로 원만한 적응을 위해 가족들을 런던으로 데려오는 것이다.
9일(한국시각) 영국 더 선은 “첼시 합류 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드릭이 런던에서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며 “무드릭은 최대한 빨리 자신의 가족을 런던으로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01년생 무드릭은 어린 나이임에도 우크라이나 샤흐타르에서 화려한 드리블과 골 결정력을 뽐내며 지난 겨울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특히 2022~23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 6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빅클럽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던 아스널이 수개월간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고, 무드릭의 행선지는 북런던으로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승자는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첼시의 승리였다. 첼시는 이적료 1억 유로와 8년 장기 계약을 안기며 2001년생 재능을 품었다.
하지만 무드릭의 지금까지의 성적은 여전히 기대 이하다. 지난 1월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서 교체 출전하며 리그 데뷔전을 치룬 무드릭은 두 차례 멋진 드리블을 보여주며 기대를 모았으나, 그 뒤로 단 1개 도움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무드릭 합류 후 첼시는 14경기를 치렀는데, 이 중 승리는 단 3번 뿐. 골망은 여전히 흔들지 못하고 있다. 위기의 첼시를 구할 기대주로 떠올랐으나, 프리미어리그 적응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한편 첼시는 지난 6일 그레이엄 포터와 결별하고 팀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를 재선임했다. 램파드 복귀 후 첫 경기에서 팀은 황희찬의 울버햄프턴에게 0-1로 패배하며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무드릭은 64분 교체 투입됐으나 슈팅 0회, 패스 2회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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