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6곳 이상 "적자 내지 겨우 적자 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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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제대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으며, 10곳 중 7곳은 비상경영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66.3%가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인 셈이다.
반면 수익을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는 기업은 33.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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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제대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으며, 10곳 중 7곳은 비상경영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고금리 지속에 따른 기업영향'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대한상의가 최근 국내 제조기업 302개사를 대상으로 고금리 지속에 따른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31.0%는 '이익과 비용이 비슷한 손익분기 상황'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 기업의 24.3%가 '적자로 전환됐다'고, 11.0%는 '적자가 심화했다'고 각각 답했다.
응답 기업의 66.3%가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인 셈이다.
반면 수익을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는 기업은 33.7%였다.
앞서 지난해 9월 대한상의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기업이 수익 실현을 위해 감내할 수 있는 기준금리 수준은 2.91%로 조사됐다.
하지만 기준금리는 지난해 10월 3%대에 진입했으며 현재 3.5%를 유지하고 있다.
3%대 기준금리가 지속되는 것은 2012년 이후 10년 만이고, 3.5%를 기록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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