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선발 맞네’ 나균안, 롯데 구세주로 떠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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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나균안이 또 다시 팀을 연패 위기서 구해내며 새로운 에이스 탄생을 예감케 했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 나균안의 호투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도중 팀에 합류해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한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도, 안경 쓴 에이스 박세웅도 롯데의 구세주는 아니었다.
이후 롯데가 3연패를 당하며 9위까지 추락하자 나균안이 다시 한 번 구세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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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균안 호투에 힘입은 롯데, 3연패 탈출 성공하며 중위권 도약 발판
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나균안이 또 다시 팀을 연패 위기서 구해내며 새로운 에이스 탄생을 예감케 했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 나균안의 호투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시즌 도중 팀에 합류해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한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도, 안경 쓴 에이스 박세웅도 롯데의 구세주는 아니었다. 올 시즌 초반 팀의 추락을 막고 있는 에이스는 지난 시즌 3승 8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던 나균안이다.
앞선 주말시리즈 2경기를 모두 내주며 스윕 위기에 놓인 롯데는 나균안을 마운드에 올려 연패 탈출에 도전했다.
올 시즌 스트레일리에 이어 2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나균안은 지난 2일 두산과 개막 원정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에 첫 승을 안겼다.
이후 롯데가 3연패를 당하며 9위까지 추락하자 나균안이 다시 한 번 구세주로 등장했다. 그는 KT를 상대로 7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나균안은 최고 구속이 146km에 그쳤지만 정확한 제구력과 적재적소에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낙차 큰 포크볼과 커브를 구사하며 kt 강타선을 막아냈다. 특히 7이닝을 소화하면서 83개의 공 밖에 던지지 않는 효율적인 투구로 지친 불펜에 휴식을 부여했다.
kt전 승리로 롯데는 올 시즌 2승(4패)째를 기록했는데 팀 승리를 모두 나균안이 책임졌다. 올 시즌 일요일에만 두 번 등판해 모두 승리를 챙긴 나균안은 ‘일요일의 사나이’로 등극했다.
시즌 초반 나균안의 호투는 6시즌 만에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롯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균안은 2017년 포수로 롯데에 입단했지만 2021년부터 투수로 전향했다. 2021시즌 23경기에 나와 1승 2패 평균자책점 6.41을 기록했던 그는 지난 시즌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올 시즌 예상을 깨고 2선발로 시작한 그는 우승후보 kt를 상대로 한 경기 개인 최다 투구이닝 타이인 7이닝을 소화하며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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