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이재명 ‘빈소 재회’…“정치 얘긴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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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13개월 만에 재회했다.
이 전 대표 장인 빈소에서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3시쯤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전 대표 장인 빈소를 찾았다.
이 대표와 이 전 대표가 만난 것은 지난해 3월10일 20대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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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13개월 만에 재회했다. 이 전 대표 장인 빈소에서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3시쯤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전 대표 장인 빈소를 찾았다. 천준호 비서실장, 조정식 사무총장 등 측근도 동행했다. 이 대표는 약 20분간 조문한 뒤 빈소를 나섰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 대표가 깊은 위로 말씀을 전했고, 이 전 대표는 조문을 와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며 “이 대표는 미국에서 연구한 것, 생활한 것을 물었고 이 전 대표는 그에 관해 설명하는 정도의 말이 오갔다”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 내 현안 등 정치적인 사안에 관해서는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한다. 추가 회동 관련 이야기도 나오지 않았다는 게 한 대변인 설명이다.
이 대표와 이 전 대표가 만난 것은 지난해 3월10일 20대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대표는 장인상을 치른 후 휴식을 취하다가 오는 18일 미국으로 돌아간다. 오는 6월에는 독일에서 강연 등 일정을 소화하고, 같은 달 말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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