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 브로"...'SON바라기' 포로, 'PL 100골' 축하 메시지

나승우 기자 2023. 4. 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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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바라기' 페드로 포로가 SNS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골을 넣은 손흥민을 축하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전반 10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 경기 전까지 프리미어리그 통산 99골을 기록하고 있던 손흥민은 이 골로 통산 100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역대 34번째로 100골 이상 넣은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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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SON바라기' 페드로 포로가 SNS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골을 넣은 손흥민을 축하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전반 10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 경기 전까지 프리미어리그 통산 99골을 기록하고 있던 손흥민은 이 골로 통산 100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역대 34번째로 100골 이상 넣은 선수가 됐다.

지난 2015/16시즌 토트넘 입단 후 7시즌 반 만에 기록한 위업이다. 앨런 시어러, 웨인 루니, 티에리 앙리 등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골은 손흥민에게도, 토트넘에게도 중요한 타이밍에 나온 골이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다소 부진한 활약을 보였다. 지난 시즌 리그 23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던 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득점 감각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3월 A매치에서 2골을 넣으며 자신감을 회복한 손흥민은 호쾌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면서 그간의 설움을 날려버렸다.

또한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4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하는 게 중요했다.

직전 2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는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4위권에 진입했고, 토트넘은 5위로 추락했다.

자칫 브라이턴전에서 승점을 얻지 못했다면 두 팀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있었지만 다행히 손흥민의 골로 승리를 따내 차이를 유지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잘 따르는 선수 중 한 명인 포로는 개인 SNS를 통해 승리의 기쁨과 함께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포로는 "계속 경쟁할 수 있는 중요한 승리였다. 토트넘 팬 모두와 함께한 날이었다"면서 "축하해 브로"라고 손흥민 계정을 태그했다.

또한 손흥민과 손을 맞잡은 사진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골을 기록한 손흥민을 축하해줬다.

사진=포로 SNS, 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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