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패장] ‘첫 패’ 이민성 감독 “안일한 패스 미스가 승패를 좌우했다”

김희웅 2023. 4. 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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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감독.(사진=프로축구연맹)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은 첫 패배 후 ‘내 탓’이라고 했다. 다만 선수단의 실수에는 아쉬움을 표했다.

대전은 9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인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5로 역전패했다. 앞선 5경기에서 3승 2무를 거둔 대전은 K리그1 첫 패배를 맛봤다.
 
경기 후 이민성 감독은 “완패다. 전반을 계획한 대로 잘했지만, 나올 게 나오지 않았나 싶다. 지금까지 잘 버텨왔지만, 앞으로 잘 준비하는 게 급선무다. 오늘 경기는 내가 잘못했다. 3-1을 뒤집혔다는 것은 내 탓이다”고 말했다. 

후반 30분 동점 상황에서 안톤이 상대 공격수 라스의 유니폼을 끌어당겨 퇴장당했다. 이민성 감독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됐던 것 같다. 어차피 5골씩 먹히고 패배했기에 되짚어보고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다시 잘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실수’가 아쉽다고 짚었다. 이민성 감독은 “우리가 작년에도 그랬고 공격에 숫자를 두다 보면 실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그런 실점이 아니라 미스에 의한 실점이다. 주도권을 갖고 있으면서 안일한 패스 미스 몇 차례가 승패를 좌우했다. 중원에서 정교하게 나갔으면 됐는데, 안일한 패스 미스로 역습을 맞아 실점했다. 실점을 줄이고 득점을 올리는 방법을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상대는 울산 현대다. 주전 센터백 안톤 없이 대결해야 한다. 이민성 감독은 “자연스럽게 스리백 선수들의 로테이션을 하게 됐다. 다른 선수들을 체크해야 한다. 앞으로 남은 경기가 많다. (안톤이) 퇴장당한 건 잘못했지만 열심히 하다 그랬다. 다른 선수들이 그 자리를 메워줄 것이며 그러면서 경쟁 체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수원=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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