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올해는 대상, 장기 목표는 세계랭킹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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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승을 했으니까 다승과 대상에 도전해보겠다."
9일 제주도 롯데스카이힐CC 제주에서 끝난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 렌터카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이예원(20·KB금융그룹)의 시즌 목표다.
똑 바로 멀리 보내는 드라이버샷이 강점인 이예원은 "첫 우승이 빨리 나올 줄 몰랐다. 상반기와 하반기 1승씩 다승이 목표"라며 "내 골프는 기복이 없는 게 강점이다. 상금왕 보다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대상에 도전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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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승을 했으니까 다승과 대상에 도전해보겠다.”
9일 제주도 롯데스카이힐CC 제주에서 끝난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 렌터카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이예원(20·KB금융그룹)의 시즌 목표다.
이예원은 경기를 마친 뒤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작년에 우승이 없어 아쉬움 많았는데 올해는 빨리 첫 우승 하고 싶었다. 그런데 그것이 개막전 우승이어서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6타차 선두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18번홀에 와서야 우승을 확신했다는 이예원은 우승 덕으로 동계 지옥 훈련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동계훈련은 아침에 5시30분 기상, 오전 라운드를 했다. 그리고 잠깐 휴식을 취한 뒤 오후에는 샷연습과 퍼트 연습, 그리고 저녁 시간에 쇼트 게임을 했다”고 했다.
그는 작년에 리커버리율 6위에 들었을 정도로 쇼트 게임 능력이 나쁘지 않았다. 그럼에도 동계 훈련에서 쇼트 게임에 치중한 것은 다잡았던 우승 기회를 결정적 순간에 쇼트 게임 실패로 날려 버렸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는 대회 중반에 2위에 2타 차이로 쫓기기도 했다. 그는 “퍼트 라인을 잘못 읽었다. 후반 들어 쇼트 퍼트를 자주 놓쳐 어이가 없어 헛웃음이 나오기도 했다”고 생각했다.
이번 대회 우승 원동력을 바뀐 마인드라고 밝힌 이예원은 “올해는 우승에 대한 생각이 있었다. 첫 시합부터 우승하려고 마음 먹었다. 작년에는 경험이 없었는데 올해는 경험이 있어 우승에 대한 욕심이 더 강했다”고 했다.
똑 바로 멀리 보내는 드라이버샷이 강점인 이예원은 “첫 우승이 빨리 나올 줄 몰랐다. 상반기와 하반기 1승씩 다승이 목표”라며 “내 골프는 기복이 없는 게 강점이다. 상금왕 보다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대상에 도전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꾸준함’ 때문에 박인비를 롤 모델로 삼고 있다는 이예원은 장기적인 목표가 세계랭킹 1위라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그는 “지금 당장 해외 투어를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골프채를 처음 잡았을 때 부터 목표는 세계랭킹 1위였다. 그것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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