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고급 인력 잡아라”… 배터리 호황에 인재 각축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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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해외의 우수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행사인 'BTC'(Battery Tech Conference)를 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출신인 변 전무를 비롯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콘티넨탈에서 이혁재 부사장을 영입해 북미지역 총괄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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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해외의 우수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행사인 ‘BTC’(Battery Tech Conference)를 열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스탠퍼드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등 명문대 및 연구소 석·박사 인재 40여명이 참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신영준 부사장을 비롯해 최고인사책임자(CHO) 김기수 전무,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변경석 전무 등의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참가 신청자 수가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200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해외 고급 인력의 한국행도 잇따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출신인 변 전무를 비롯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콘티넨탈에서 이혁재 부사장을 영입해 북미지역 총괄을 맡겼다. 아마존, 다임러, 리비안 오토모티브 등에서도 인력 수혈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SDI는 미국 유럽에 이어 중국에 배터리 연구소를 설립하며 현지 인재와 핵심기술 확보에 나섰다. 지난 2일 중국 상하이에 ‘SDI R&D 차이나(SDIRC)’를 세우고 중국 내 대학들과 산학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7월 독일 뮌헨, 같은 해 8월 미국 보스턴에 이어 삼성SDI에서 구축한 세 번째 글로벌 연구개발 센터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단독으로 배터리1·2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SK온은 주정부와 약속한 ‘2600명 고용’ 계획을 2년 앞당겨 달성하고, 연내 3000명 선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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