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감독 "김광현 피로 누적인 듯, 다음 경기 지켜보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로도가 있는 것 같아요."
9일 경기 전 만난 김원형 감독은 전날 제 모습을 보이지 못한 김광현에 대해 묻자 "광현이는 조금 피로도가 있는 것 같다"며 "팔 스윙 스피드도 안 나오고, 이런 것들을 보면 피로도가 쌓인 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피로도가 있는 것 같아요."
SSG 랜더스 에이스의 김광현은 지난 8일 대전 한화전에서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그러나 이날 김광현은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고전하며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평균 구속이 142km/h에 그쳤고, 볼과 스트라이크 비율도 좋지 않았다.
9일 경기 전 만난 김원형 감독은 전날 제 모습을 보이지 못한 김광현에 대해 묻자 "광현이는 조금 피로도가 있는 것 같다"며 "팔 스윙 스피드도 안 나오고, 이런 것들을 보면 피로도가 쌓인 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광현은 정규시즌을 앞두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으로 발탁되며 예년보다 몸 상태를 일찍 끌어올리고, 실전까지 치렀다. 하지만 김원형 감독은 "WBC 때문은 아닌 것 같고, 그동안 몸에 축적되어 있는 피로가 조금씩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광현이가 데뷔하고 지금까지 팔꿈치 수술을 받았을 때 말고는 쉰 적이 없었다. 오래 많이 던지다 보면 몸에 조금씩 피로가 쌓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특별하게 큰 부상이 아닌데도 어깨 회전력에 영향이 가고, 구속하고도 연결이 된다"고 얘기했다.
당장은 로테이션에서 빠지는 등 조치를 취하지는 않고, 평소대로 휴식과 훈련을 하면서 정상적으로 다음 로테이션을 소화할 예정. 김원형 감독은 "다음 경기까지 한 번 더 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외국인 투수 에니 로메로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라 쉽게 긴 휴식을 결정할 여력이 없기도 하다.
한편 김원형 감독은 김광현이 내려간 뒤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신인 송영진에 대해 "고등학교 때부터 던지던 걸 봤던 선수다. 캠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로메로가 다치면서 시범경기 두 경기 선발로 던졌는데 잘 던졌다. 그게 계속 연결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감히 나랑 같은 헤어숍을"…이혜성, 아나운서 선배 갑질 폭로? (집사부)[포인트:톡]
- 이유비, 동생 이다인 결혼식서 뭘 했길래…갑분 '민폐 논란'
- 기성용 "임영웅, 장모님 티켓 구하다 알게 돼…축구로 많은 관중 몰고오겠다" [현장인터뷰]
- '박수홍♥' 김다예 "죽고 싶다" 격정 토로…또 무슨 일?
- 이연복, 으리으리 3층 저택 공개…"딸 위해 입구도 따로"
- 박원숙, 子 사망→연락끊긴 손녀 20년만 재회…"못해준 것 다해줘" (같이 삽시다)[종합]
- 최민환, 강남집 25억 차익에...율희 "양육비 200만원" 끌올→비난 쇄도 [종합]
- '유산 3번' 진태현♥박시은 "딸 하늘나라로…고난도 하나님이 허락한 시간" (작은테레비)
- '70대 남편♥' 이영애, 子 학교 바자회서 포착…"조기 완판"
- 김병만, 사망보험 20개 이혼 소송 중 발견… "수익자는 前 아내+입양 딸" (연예뒤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