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세종=이동우 2023. 4. 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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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9일 오후 출국한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최근 기후변화, 팬데믹 등 글로벌 위기 대응과 함께 빈곤 감축과 공동번영, 개도국의 회복력 제고 등을 위한 세계은행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점임을 강조하고 한국의 개발 및 성장 경험을 공유하는 '경제개발계획 60주년 국제컨퍼런스'와 이를 계기로 발표되는 '한국 혁신보고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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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9일 오후 출국한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오는 10~11일 뉴욕에서 블랙스톤, 뉴욕멜론은행, 골드만삭스의 CEO 등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한국 경제 상황과 정부의 경기대응, 성장잠재력 확충 노력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국내 금융기관 건전성과 안정적 외환·금융시장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한 만큼 향후 전망과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해 글로벌 자산운용사 및 은행 CEO들과 논의를 진행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오는 12일에는 세계은행 개발위원회(DC) 회의에 참석한다. 정부는 이사국 자격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해 세계은행의 사명과 역할 등을 포함한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최근 기후변화, 팬데믹 등 글로벌 위기 대응과 함께 빈곤 감축과 공동번영, 개도국의 회복력 제고 등을 위한 세계은행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점임을 강조하고 한국의 개발 및 성장 경험을 공유하는 '경제개발계획 60주년 국제컨퍼런스'와 이를 계기로 발표되는 '한국 혁신보고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당부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12~13일 양일간 2023년도 제2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의 봄 총회와 연계해 워싱턴 D.C.에서 대면 개최한다. G20 회원국과 초청국 재무장관을 비롯해 중앙은행 총재, IMF, W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가 함께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세계 경제의 연결성 회복과 함께 금융 불안 해소를 위한 정책당국·관계기관 및 국가 간 적극적이고 신속한 공조 필요성 등에 대해 발언할 계획이다.

12일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면담을 통해 제1차 한-중남미 혁신포럼 공동 개최, IDB 신탁기금 및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조융자 확대 등 한-중남미 민간기업 간 교류 활성화 및 중남미 지역 사회·경제개발 지원을 위한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13일에는 세계은행그룹 산하의 국제금융공사(IFC) 막타 디옵 CEO와 녹색회복혁신기금 출연약정 체결을 위한 신탁기금 서명식을 개최하고 한국과 IFC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추 부총리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만나 3기 한-IMF 기술협력기금(KSA) 출연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명식에 이어 세계경제 동향 및 한국경제 전망, 제16차 IMF 쿼타 일반검토 등을 주제로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독일 및 폴란드 재무장관과도 면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12일 마그달레나 제치코브스카 폴란드 재무장관을 만나 방산 수출 지원 등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13일에는 크리스티안 린트너 독일 재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최근 은행권 불안 대응 등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 노력 및 유럽권과의 통상 협력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끝으로 추 부총리는 이번 미국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 및 S&P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무디스는 최근 연례협의 계기로 한국에 방문하여 추 부총리와 만난 바 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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