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시아인 최초 EPL 100호골에…사무국·외신·구단 ‘축하’ 한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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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0골을 달성하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사상 최초로 EPL 100호골을 달성한 것은 거대한 업적이자 역사의 일부다. 그는 이제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초의 글로벌 슈퍼스타가 될 근거를 마련했다"며 "2015년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꽃을 피웠고, 무엇보다도 겸손하고 전염성이 강한 낙천적인 성격"이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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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통산 100골, 손흥민 포함 34명만 세운 대기록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0골을 달성하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EPL’ 30라운드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과 홈경기에서 득점을 올렸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0분 왼 측면에서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고 페널티 에어라인 밖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차 골키퍼를 뚫었다.
지난달 11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통산 99번째 골을 터뜨린 이후 리그 3경기 만에 골을 기록해 EPL 통산 100호골 고지를 넘어섰다.
1992~1993시즌 출범한 EPL에서 100골을 달성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단 34명에 불과하다. EPL 최다골 보유자인 앨런 시어러(206골)부터 웨인 루니(208골), 티에리 앙리(175골) 등 전설적인 공격수들만이 가진 기록이다.
지난 2015년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입단 시즌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리그에서 10골 이상을 넣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23골을 기록,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손흥민의 대기록에 모두가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토트넘 구단은 공식 SNS에 “손흥민의 아시아인 최초 EPL 100호골 달성”이라며 “축하해 쏘니(Sonny)”라고 글을 올렸다. EPL 사무국도 SNS에 한글로 “축하합니다 손흥민 선수!”라고 쓴 동시에 손흥민의 이름이 한글로 적어진 이미지를 공개했다.
팀 동료 해리 케인은 SNS에 “손흥민이게 축하를 보내고 싶다. 100호골을 달성한 것은 놀랍고 대단한 일이다. 그는 자랑스러워할 자격이 충분하다. 우리도 그가 자랑스럽다”라면서 “엄청난 순간이었다. 골 역시 멋있었다. 대단한 하루였다”고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외신도 손흥민의 토트넘 활약상을 조명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사상 최초로 EPL 100호골을 달성한 것은 거대한 업적이자 역사의 일부다. 그는 이제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초의 글로벌 슈퍼스타가 될 근거를 마련했다”며 “2015년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꽃을 피웠고, 무엇보다도 겸손하고 전염성이 강한 낙천적인 성격”이라고 호평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 역시 “손흥민은 이번 브라이튼전 환상적인 득점으로 EPL 100번째 골을 뽑아냈다. 역대 34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저명한 엘리트 클럽의 멤버가 됐다”고 손흥민을 극찬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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