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전면 개편키로…도입 37년만

조인영 2023. 4. 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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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입된 지 37년 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는 올해 안에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의 전반적인 현황을 분석해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도로 가장 우측 차로에 있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는 1985년 10월 시범 도입됐다.

시는 우선 버스 수요가 증가한 구간은 시간제에서 전일제로 바꾸고, 버스 수요가 줄었거나 실효성이 낮은 구간은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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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증가 구간 전일제로 … 수요 감소 구간은 폐지 검토"
서울시가 도입된 지 37년 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자료사진)ⓒ뉴시스

서울시가 도입된 지 37년 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는 올해 안에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의 전반적인 현황을 분석해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도로 가장 우측 차로에 있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는 1985년 10월 시범 도입됐다. 차선 도색만으로 설치할 수 있고, 차로 이동이나 정류장 설치도 쉬워 1990년대 크게 늘면서 2000년에는 총 60개 구간 218.9㎞에 달했다.


그러나 2004년 중앙버스전용차로(BRT)가 본격 도입되면서 일부 구간이 중앙차로로 전환돼 현재는 총 40개 구간 83.3㎞에서 운영 중이다. 이 중 전일제는 21개 구간 40.4㎞, 시간제는 19개 구간 42.9㎞다.


총 40개 구간 중 37개는 운영된 지 30년이 넘었다.


시는 우선 버스 수요가 증가한 구간은 시간제에서 전일제로 바꾸고, 버스 수요가 줄었거나 실효성이 낮은 구간은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시는 "도입 이후 도시 개발로 인한 교통 여건 변화,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른 우회전 운전 형태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을 반영하기 위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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