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빈대교 2026년 개통한다

안창한 2023. 4. 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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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도심 교통의 허브이자 지역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동빈대교 건설이 순항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동빈대교는 국지도 20호선의 핵심으로 총사업비 738억원을 들여 포항시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길이 395m의 왕복 4차선 해상교량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동빈대교 완성으로 송도동·항구동·두호동 등 도심 연안 지역의 도시재생과 활성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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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동과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을 연결할 예정인 동빈대교 건설 현장.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도심 교통의 허브이자 지역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동빈대교 건설이 순항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동빈대교는 국지도 20호선의 핵심으로 총사업비 738억원을 들여 포항시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길이 395m의 왕복 4차선 해상교량이다.

2021년 6월 착공해 현재 해상교각 기초공사를 완료하고 교량 기둥 공사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22%며 2026년 6월 완공이 목표다.

동빈대교는 좌우 대칭형인 일반적인 사장교와는 달리 동빈내항의 선박 통행을 위해 해상부가 육상부보다 긴 비대칭 사장교 형식이다. 주탑에는 바다와 해수욕장의 경관을 360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된다.

시는 포스코, 철강공단 등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송도교, 동빈큰다리의 교통량을 분산해 시내 도로 교통 흐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북구 영일대해수욕장과 남구 송도해수욕장 활성화는 물론 포항을 대표하는 새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동빈대교 완성으로 송도동·항구동·두호동 등 도심 연안 지역의 도시재생과 활성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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