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삼켜 구토·복통 시달리다 2시간 수술…18세女 무슨 일
이해준 2023. 4. 9. 10:45
인도의 18세 여성이 남자 형제와 다투다가 홧김에 휴대폰을 삼켜 응급 수술받았다.
6일 뉴욕포스트는 인도 타임스오브인디아를 인용해 형제간의 불화에서 비롯된 사건을 소개했다.
수술에 참여한 의사에 따르면 인도 중부의 마디아프라데시주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남자 형제와 휴대폰을 두고 말다툼을 벌이다 휴대폰을 삼키는 극단적인 행동을 했다. 잠시 후 극심한 복통과 구토가 일어났고, 가족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사는 엑스레이, 초음파, CT 촬영 등 다양한 검사를 한 결과 외과적인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결정했다. 휴대폰을 위에서 꺼내는 수술에는 2시간이 걸렸다. 10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한 여성은 안정을 취하며 회복했다.
뉴욕포스트는 비정상적인 물건을 삼킨 다른 사례로 지난 1월 콘돔에 싸인 바나나를 34세 남성을 언급했다. 이 남성은 장폐색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손녀 친구 성착취한 할아버지, 징역 18년→무죄 뒤집은 카톡 | 중앙일보
- '유퀴즈 1호' 소년범죄 전담 검사…징계까지 받고 옷 벗은 사연 | 중앙일보
- "나무 대신 물 심자" 특별한 산불 묘책…서울대의 이 실험 | 중앙일보
- 누가 그녀를 끌어내렸나…‘코로나 암흑’ 갇힌 박성현 | 중앙일보
- "손님은 신이 아닙니다"…일본 버스회사의 통쾌한 반격 | 중앙일보
- 새벽 길거리서 바지 아래로 '툭'…대변 흘리고 떠난 남성 | 중앙일보
- 5일간 물 120톤 펑펑 쓰고 출국…中커플 묵은 숙소 CCTV보니 | 중앙일보
- "연예인도 아니고"…노무현 사진사가 비판한 김건희 여사 사진 보니 | 중앙일보
- '323억 슈퍼리치' MBTI 1위는 ESTJ…가장 많은 직업은 | 중앙일보
- 김연경 승리 거머쥐기 전, 경기장 흥 돋군 '따로국밥' 노래 정체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