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사 4100명 모였다… 대구국제안경전, 153개 기업 참가 화려한 피날레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2023. 4. 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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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제21회 대구국제안경전(디옵스)이 지난 7일 막을 내렸다.

첫 연사로 일본 허그오자와사의 히데오 오자와 대표이사가 '한일 안광학기업의 차이점과 발전 방향성'에 대해 발표해 안광학기업 성장방안을 제시하고 한국 안경 산업에 공헌하고 싶은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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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제21회 대구국제안경전(디옵스)이 지난 7일 막을 내렸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엑스코 동관 5, 6홀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153개사, 394부스 규모로 진행됐고 참관객 약 9000여명이 방문해 전년보다 24% 상승한 참관객을 유치했다.

일본, 중국, 대만, 미국 등 25개국 400여명의 해외 참관객과 더불어 4100여명이라는 역대 최다 규모의 국내 안경사들의 참가로 활발한 상담이 이뤄졌고 국내 안경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엑스코에서 지난 7일 폐막한 '대구국제안경전'.

또한 ‘K-아이웨어 트렌드관’ 에서는 대한민국 아이웨어를 대표하는 기업 34개사 제품 260점을 전시해 올해 디자인 흐름과 기업별 제품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업계 종사자 및 관련 학과 학생 등 수많은 참관객의 발길이 이어질 만큼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스마트글래스 특별관’에서는 미래를 선도할 국내·외 스마트글래스 기업 총 13개사의 제품들을 전시해 교육, 제조, 의료 등 폭넓은 산업군에서 활용이 가능한 증강현실 디바이스 및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고 현장 응급처치 및 원격 의료 지원 등 증강 가상현실과 결합한 미래 모습을 제시해 향후 스마트 글래스가 어떻게 자리매김해 갈 것인지 엿볼 기회였다.

지난 6일 개최된 ‘글로벌 안광학 콘퍼런스’에서는 해외 유명 인사의 강연을 진행해 주목받았다.

첫 연사로 일본 허그오자와사의 히데오 오자와 대표이사가 ‘한일 안광학기업의 차이점과 발전 방향성’에 대해 발표해 안광학기업 성장방안을 제시하고 한국 안경 산업에 공헌하고 싶은 의지를 내비쳤다.

두 번째로는 샤르망코리아의 아오야마 와타루 대표이사가 신소재 개발과 의료분야 진출에 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크리스틴 앨리슨 박사(전 COVD 회장)는 학습과 관련된 시각 정보 처리에 대해 분석하고 해석하며 시각 정보처리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업 수행 능력에 대한 학부모와 교사의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제5회 안경한상대회에서는 미국, 호주, 필리핀, 몽골 등 4개국에서 안경 한상들이 참여해 현지 시장 현황 및 정보를 교류하고 향후 해외 시장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가별 수출 사례 공유를 통해 현지 시장 애로사항 타결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안경한상 네트워크가 활발히 운영되는 데 뜻을 같이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내수 및 수출 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이번 디옵스를 통해 지역 안경산업의 우수성과 잠재력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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